토론실

4.jpg qw.jpg


몽골의 감옥은 생긴게 쌀뒤주와 비슷하네요.


[레벨:5]김미욱

2018.01.17 (08:04:25)

( 다운로드 폴더 여는 방법을 몰라서리...)
조선왕조사 중 가장 끔찍한 이 사건에 대한 동렬님의 놀라운 반론의 비의가 궁금합니다. 사도세자와 뒤주를 엮어 영조를 역사에서 매장코자한 정조 아니면 노론의 역사 왜곡인가요? 뒤통수 된통 맞은 기분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1.17 (09:59:43)

반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왜 하필 쌀뒤주에 가둬서 고통스럽게 죽였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정도입니다.

그냥 목을 치면 되겠지만 세손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누가 용감하게 세자의 목을 치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고

사약을 먹이는게 가장 쉬운데 조선시대 사약은 마셔도 잘 안 죽어서 


의금부도사를 괴롭게 하는데 그 때문에 뒤주에 가둬 죽인 거지요.

그래도 아이디어는 그냥 나오는게 아닌데 힌트가 될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몽골의 개인감옥을 영조가 알고 있었다면

영조가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게 아닌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덕일 개소리는 그냥 흔한 음모론입니다.

음모론은 환빠세력과 마찬가지로 지식인의 공적입니다.


이덕일이 지어낸 거짓말이 아니고 옛날부터 떠돌던 말입니다.

지식인이라면 객관적 사료를 들어 비판해야 하는데


나무위키 검색만 해봐도 뭐가 진실인지는 다 알 수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정신병 증세는 현대 정신의학자가 말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하며


정신병 환자를 직접 치료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건데

조선시대에 보통사람 인식으로는 정신병자가 멀쩡하다가 


갑자기 난동을 부리다가 하는 조울증을 이해 못하므로 

이게 다 노론이 꾸며낸 음모다 하고 떠드는 거지요.

[레벨:5]김미욱

2018.01.17 (10:32:40)

구조론 강의 이후 환빠의 헛점을 깨닫게 된 점 감사드립니다. 드러난 현상의 본말을 오해할 뻔 했네요. 뒤주, 강박증이 심했던 영조다운 발상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8.01.17 (11:43:54)

사도세자가 진짜 정신병인지 검증확증하려고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물론...뒤주에 갇혔는데 제정신일 사람도 없겠지만요. 어쨌든 가둬놓고 시간을 두고 보면 그 증상에 대해서는 알수있을테니까요. 정신병이 맞다고 확정한 후, 계속 뒤주에 가둬둔게 아닐런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3]달타냥(ㅡ)

2018.01.17 (13:37:11)

개인 감옥 화장실 문제는 해결이 안되겠네요.
[레벨:5]김미욱

2018.01.17 (14:47:03)

실록의 기록상 사도세자의 병적 증세가 시기적으로 자주 나타나 있는 건 사실이며 부자간의 이런 비극적 사건은 숙종 때부터의 맥락을 짚어봐야할 듯 싶네요.드라마 장희빈의 숙종은 그냥 드라마일 뿐. ㅎㅎ.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142
1956 노예의 길, 주인의 길 image 5 양을 쫓는 모험 2009-12-15 6879
1955 -학부모에게 쓴 글- 창의란 무엇인가? 4 오세 2010-09-09 6866
1954 권태. 1 아제 2010-09-18 6863
1953 질문 - 의심과 믿음 image 21 김동렬 2013-01-16 6854
1952 가벼운 것이 더 빨리 떨어진다? 17 김동렬 2014-11-09 6849
1951 인간이 자살하는 이유 6 김동렬 2015-12-18 6796
1950 밀도는 질의 성질이다. 5 아제 2010-08-24 6793
1949 지성세력의 맡은 바- 소임[所任]의 구조 ░담 2010-05-26 6751
1948 한국의 커뮤니티 눈내리는 마을 2010-04-04 6743
1947 구조론부흥대성회 image 17 양을 쫓는 모험 2011-12-13 6737
1946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image 2 김동렬 2017-01-02 6736
1945 설국열차의 진실은? image 4 김동렬 2013-07-31 6726
1944 연역과 귀납 5 아제 2010-02-20 6723
1943 깨달음을 그리다 영어번역에 관하여 image 1 ahmoo 2010-01-18 6723
1942 문자 사용하는 유인원들 8 LPET 2009-12-02 6704
1941 덧붙이는 이야기 image 김동렬 2009-04-10 6699
1940 경쟁에 반대한다 Intro: 나는 가수다? image 14 오세 2011-03-14 6694
1939 오랑캐와 오랑우탄 김동렬 2012-10-30 6675
1938 나스카 지상화의 비밀 image 김동렬 2017-03-16 6673
1937 존재의 이유 image 13 양을 쫓는 모험 2010-03-18 6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