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아동학대의 기준을 논할 때
교사는 아슬아슬하고 억울할 때도 있고,
부모에게는 관대하고 심하지 않으면 넘어간다.
아동학대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잣대 또한 일관될 필요는 있다.

집에서는 학대당하니 애가 학교에서 강하게 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이 부분을 풀지 않고 교사에게만 책임을 물으면 교육은 간데없고 가르치는 시늉만 하거나 학생의 잘못된 행동도 교사가 모른 척 할 가능성이 높다.

애가 뭔 죄인가? 결국 부모의 학대예방에 손놓은 국가와 생활지도 스트레스가 높은 교사를 제대로 돕지 못한 교육부와 교육청, 관리장의 책임이 크다.

아이에게 책임을 물어서 답이 안나오듯, 교사와 부모 개인에게만 잘못을 물으면 답이 없다. 결국 교사와 개인이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만 이미 그때는 늦었다.

https://news.v.daum.net/v/ksdwbcqQiO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1.09.23 (03:55:48)

네. 아동학대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가장 약한 둑인 아이들에게서 터지는 현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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