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read 1398 vote 0 2018.10.17 (13:13:15)

모르는 사람과의 어색한 만남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그 긴장감 유지해야 하오. 아 동향사람이내요? 그러기 없소.

아 같은학교내요. 그러기 없소. 아 우리 가족이자나. 뭐하는 해괴망측한 시츄에이션 인가? 

당신과 나 사이에 금이 있소. 그 금 함부로 넘어오면 쏴버리오.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결정해야 할것은 피아구분이오. 막걸리 한병 들고와서 형님하는

그런 거 없소. 막걸리 한병으로 형님이 되달라고라고라? 한번쯤은 세상 전부와 척을 지는 것도 나쁘지 않소. 

그게 중2병지만서도. 타자는 거부해도 황금은 받아들이오. 옆집 영국내가 황금을 쓸어담았더라는 소문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오. 영국이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것 없지. 해적단원 함 모여보자고. 

그렇게 팀을 짜고 금을 넘는 순간, 문명이 통째로 황금덩어리라는 것을 깨닫소. 시시한 황금말고 천하는 어떻소? 

아 천하를 분배해보자고. 아프리카는 막내가 가지고 아메리카는 형님이 가지고. 짜라란. 선수 입장하시고. 

아뿔싸. 역사의 이름으로, 진보의 이름으로 이미 선수들이 있소. 누가 이기는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는 쪽이

이기오. 진보를 이기는 것은 진보뿐. 인류를 엮는 새로운 사건을 여는 쪽이 이길 뿐. 인류전체를 동원하는 우월한 시스템

이 이길뿐. 인류를 엮는 당신의 그랜드 디자인은 무엇이오? 그렇게 인류역사 전체가 통채로 엮여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보의 족보를 발견하오. 세상 전체가 내 집이고, 내가 투자할 자산이고,  문명의 발전이 배당금이오. 

그 순간의 게임체인지. 주인공의 족보는 따로 있고,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소. 그 순간 족보팀의 일원으로써

당신의 의사결정은 제한되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당신의 몫. 이길지 말지도 당신의 몫. 그러나 이기는 팀은 따로 있소.

그 팀에 들기를 바라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143
1976 달과 손가락. 6 아제 2010-02-03 4900
1975 집 한 채의 미학. 6 아제 2010-02-04 5010
1974 현시대의 지정학 2 눈내리는 마을 2010-02-05 4331
1973 여와복희도. 2 아제 2010-02-06 5941
1972 자와 콤파스. 1 아제 2010-02-06 5300
1971 점검. 아제 2010-02-07 4584
1970 구조론 시 아제 2010-02-08 4865
1969 전모를 보라. 6 아제 2010-02-08 4747
1968 채찍과 당근 5 오세 2010-02-08 5614
1967 야만. 2 오세 2010-02-10 4639
1966 구조의 피라미드. 2 아제 2010-02-10 5077
1965 뒤를 돌아보라. 1 아제 2010-02-12 4878
1964 특별한 날. 아제 2010-02-14 4816
1963 막걸리는 한 병이다. 3 아제 2010-02-16 5567
1962 내가 미친건가? 13 오세 2010-02-17 5188
1961 개인용 컴을 만든다면, 이 정도가 기본. 4 ░담 2010-02-19 15710
1960 연역과 귀납 5 아제 2010-02-20 6723
1959 꽃과 바위. 1 아제 2010-02-22 4713
1958 완전함에 의해서. LPET 2010-02-22 5346
1957 한국의 20대 초반 젊은이들에게 '구조론'이 말을 건다면. 눈내리는 마을 2010-02-22 6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