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913 vote 0 2018.02.21 (13:35:48)

https://namu.wiki/w/%EB%8D%B0%EC%96%B4%20%EC%9C%8C%20%EB%B9%84%20%EB%B8%94%EB%9F%AC%EB%93%9C#rfn-20


10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뒤늦게 다운받아 봤습니다.

나무위키에 결말까지 내용이 상세하게 나오는데 직접 보는게 낫습니다.


무신론자와 광신도의 대결이 재미있네요.

구조론에서 말하는 바 의사결정의 중심이 없이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무신론자는 

언제나 상대방을 이기려고만 하므로 그 상대방이 없으면 의사결정을 못합니다.


사이비 광신도는 거짓말을 하지만 그 광신도 덕에 조금이나마 

석유업자에게 토지를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필요악입니다.


영화에서는 거의 뺏기지만 그래도 조금 저항했다는 점에서 

교회의 존재이유를 알 수 있게 하는 것.


신이 없으면 대니얼처럼 망하고 신을 추종하면 일라이처럼 망합니다.

의사결정이 필요한 모든 지점에 신이 있는 것이며 누구도 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신이 어디까지 개입하는지가 애매할 뿐이며 

개미에게는 신이 개입할 일이 별로 없는 것이며


중요한 의사결정의 지점에는 필연적으로 신이 개입합니다.

신은 사람에 개입하는게 아니라 사건에 개입하는 것이며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는 자만이 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가 자신을 모욕하고 누가 자신을 괴롭혀야만 


힘을 내는게 무신론자의 약점이죠.

스스로 위대해질 수는 없으며 언제나 안티만 합니다.


스스로 에너지를 조직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진짜입니다.

인지의신예로 에너지의 유도는 가능합니다.



[레벨:9]Quantum

2018.02.22 (12:15:54)

구조론에서 말하는 바 의사결정의 중심이 없이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무신론자는 

언제나 상대방을 이기려고만 하므로 그 상대방이 없으면 의사결정을 못합니다.


사이비 광신도는 거짓말을 하지만 그 광신도 덕에 조금이나마 

석유업자에게 토지를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필요악입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의 지점에는 필연적으로 신이 개입합니다.

신은 사람에 개입하는게 아니라 사건에 개입하는 것이며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는 자만이 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에너지를 조직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진짜입니다.

인지의신예로 에너지의 유도는 가능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443
1977 구조론으로 본 에너지 장애 진단론 1 -에너지 입구의 문제 4 오세 2010-08-11 7112
1976 성매매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관점 1 오세 2010-08-04 7109
1975 이기는 선거 (승전vs패전) vs(전쟁vs평화) ░담 2010-05-25 7080
1974 최소작용의 원리 5 김동렬 2013-09-11 7078
1973 사람 노무현 한 결 족보 ░담 2010-01-08 7058
1972 헝가리와 한국 7 김동렬 2012-12-16 7034
1971 해군되는것보다는 해적이 되는게 낫다 (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to join the Navy. ) image 2 눈내리는 마을 2009-09-19 7033
1970 스타크래프트의 구조론적 해석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10-04-01 7032
1969 읍내리님께 image 1 김동렬 2009-04-09 7025
1968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생각의 힘. 6 오세 2009-10-15 7022
1967 류시화이야기 펌 image 4 김동렬 2013-12-08 7021
1966 멈추지 말라. 5 아제 2010-07-18 7001
1965 털 없는 인간의 탈모사 2 LPET 2010-01-09 6990
1964 페이스북에서 본 어이없는 글 2 오세 2013-08-21 6981
1963 지역주의의 구조론적 해결방안 질의 1 천왕성 편지 2009-06-15 6974
1962 한국의 20대 초반 젊은이들에게 '구조론'이 말을 건다면. 눈내리는 마을 2010-02-22 6963
1961 오캄의 면도날 1 다원이 2010-09-28 6912
1960 교과목의 분류 3 LPET 2009-11-02 6906
1959 그 변방세력이 주류를 치게 된 이유, 질문하기 ░담 2010-08-06 6900
1958 노예의 길, 주인의 길 image 5 양을 쫓는 모험 2009-12-15 6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