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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004 vote 0 2016.11.19 (17:32:54)

 

    대부분 추가된 내용입니다.

   
    구조주의 정치학
   

    1) 정치는 집단의 의사결정구조다.
    2) 인간은 결정하기 쉬운 것을 결정한다.
    3) 집단은 숫자가 많으므로 합의하기 어렵다.
    4) 집단은 합의하기 쉬운 방향으로 의사결정한다.
    5) 바른 결정보다 빠른 결정으로 상대 피드백을 본다.
    6) 의사결정과 피드백의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완성한다.
    7)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의 피드백 절차는 당연히 밟아야 한다.
    8) 바른 길과 그른 길이 있으면 집단은 항상 나쁜 길을 선택한다.
    9) 처음부터 바른 길을 간다면 미리 교육받았거나 지시받은 경우다.
    10) 처음부터 바른 길을 가면 피드백 절차가 없어 속도내지 못한다.
    11) 상대의 반응을 떠보는 응수타진으로 반응이 빠른 길을 선택한다.
    12)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의 상호작용이 집단을 긴밀하게 결속시킨다.
    13) 처음부터 바른길을 가면 집단의 선두와 후미가 벌어져 분열된다.
    14) 선두와 후미 사이에 권력문제가 작동하며 연결할 에너지가 없다.
    15) 앞에서 당기면 선두와 후미가 끊어지므로 뒤에서 밀고가야 한다.
    16) 척력은 있으나 인력은 없으므로 앞에서 당기면 반드시 분열한다.
    17) 분열을 막으려면 제도와 시스템의 구조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18) 처음 가는 길은 제도와 시스템이 없으니 절대로 분열하게 된다.
    19) 정치적 의사결정은 대부분 경험되지 않은 처음으로 가는 길이다.
    20) 외국의 사례를 아는 지식인 입장에서는 처음 가는 길이 아니다.
    21) 기승전결로 전개하는 사건 각단계마다 에너지 낙차가 필요하다.
    22) 제도와 시스템은 인위적으로 에너지의 낙차를 만들어놓고 있다.
    23) 중간 간부에게 권력을 주는 방법으로 에너지 낙차를 만들어낸다.
    24) 제도와 시스템이 없으면 뇌물과 부패로 에너지의 낙차를 만든다.
    25) 정치판은 대중의 표가 에너지 낙차를 만들지만 중간집단이 없다.
    26) 제도는 CEO>이사>부장>과장>말단으로 에너지 낙차가 존재한다.
    27) 선거는 유권자>대통령으로 낙차가 있는 듯 하지만 사실 가짜다.
    28) 유권자가 대통령을 지배한다 하나 선거구호일 뿐 사실 허무하다.
    29) 우주는 인력이 아닌 척력으로 작동하므로 NO로만 의사결정한다.
    30) 좋은 떡을 먹자면 합의가 안 되나 나쁜 호랑이 막자면 합의된다.
    31) 인간은 피아구분, 대칭, 상호작용으로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32) 나쁜 것을 퇴치하는 NO로만 대칭과 상호작용을 조달할 수 있다.
    33) 집단은 해로운 NO를 거부하는 NO로 합의되니 시행착오가 있다.
    34) 좋은 떡 준다면 시큰둥하나 상대가 먼저 떡을 먹는다면 다르다.
    35) 자신이 떡먹는건 좋은 소식이고 상대가 떡먹는건 나쁜 소식이다.
    36) 인간은 나쁜 소식에 반응하므로 집단은 NO를 NO해야 통제된다.
    37) 좋은 것을 따르면 권력의 을이지만 나쁜 것을 막으면 갑이 된다.
    38) 좋은 것을 받으려면 받는 자 포지션에 서므로 이미 을이 되었다.
    39)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과 나쁜 것을 막는 것만 결정한다.
    40) 권력자는 남에게 주는 사람이므로 누구나 권력자가 되려고 한다.
    41) 무언가 받는 플러스는 상대방에 통제되므로 에너지가 필요하다.
    42) 어린이나 젊은이는 에너지가 있으므로 받는 것을 쉽게 선택한다.
    43) 나이가 들수록 환경과 엮여 있으므로 받는 순간 많이 망가진다.
    44) 이것을 받는 순간 저것과 연결이 끊어지는 딜레마 상황이 된다.
    45) A의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 B와 연결이 끊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46) 권력자는 주는 자이므로 A에게 주어도 B와의 연결이 유지된다.
    47) 하나의 직업을 받아들이는 순간 다른 직업을 받을 수 없게 된다.
    48) 이러한 에너지 낙차의 문제로 플러스방향 의사결정은 불능이다.
    49) 중간간부에게 권한을 주는 등 편제를 만들면 문제가 해결된다.
    50) NO는 누구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런 에너지문제가 없다.
    51) 좋은 소식은 안에서 밖으로 가는 확산방향이므로 에너지가 없다.
    52) 나쁜 소식은 밖에서 안으로 오는 수렴방향이므로 에너지가 있다.
    53) 수렴방향은 간격이 점차 좁아지므로 상호작용이 더 긴밀해진다.
    54) 상호작용이 긴밀해지는 방향으로는 언제든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55) 남녀의 거리를 좁히는 방향의 의사결정이 가능해도 반대는 없다.
    56) 거리를 벌리는 의사결정은 단번에 관계단절로 갈 수 밖에 없다.
    57) 중간간부 두거나 임금조정으로만 간격벌리기 의사결정 가능하다.
    58) 간격벌리기의 플러스적인 의사결정은 의사결정비용이 추가된다.
    59) 남북한이 통일하려면 통일비용 들지만 헤어지는 데 비용이 없다.
    60)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해도 비용이 들지만 헤어지는 비용은 없다.
    61) 척력으로 밀어내는 상호작용 증가방향으로만 의사결정 가능하다.
    62) 적군에 밀려 후퇴하면서 공간이 좁아지면 보급비용이 감소한다.
    63) 아군이 전진해 공간이 넓어지면 다양한 형태로 비용이 증가한다.
    64) 미리 편제를 만들어서 비용에 대비해야 플러스 결정이 가능하다.
    65) 좋은 소식은 공부만 잘하는 범생이처럼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다.
    66) 나쁜 소식은 장례식에 흩어진 가족이 모이듯 관계를 결속시킨다.
    67) 좋은 소식으로 관계가 더 좋아지려면 미리 약속해 두어야 한다.
    68) 집단의 구성원들이 한 방향을 바라볼 때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69) 나쁜 소식 오면 한 방향을 보고 좋은 소식 오면 두 방향을 본다.
    70) 외부 NO에 NO하여 집단을 한 방향 정렬하는게 정치의 요체다.
    71) 집단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강한 에너지가 결집된다.
    72) 대중은 집단의 숫자를 두려워하니 무조건 단순한 것을 선택한다.
    73) 복잡한 것은 의사결정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므로 당연히 거부한다.
    74) 상황을 단순화 시켜 가는 동안 의사결정비용이 감소해 이득이다.
    75) 리더가 외부에 적을 상정하여 상황을 단순화시키면 카리스마다.
    76) 체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의 단순화가 가능하다.
    77) 리더의 카리스마는 의사결정에 필요한 단계와 비용을 감소시킨다.
   
   555.jpg


    지식인들은 대부분 의사결정비용이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특히 분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분배받는 자는 모두 을이므로 절대로 불평등하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안에 공평한 분배는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장, 부장 하는 계급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족민은 대개 분배문제로 전쟁을 합니다. 권력이란 곧 분배권입니다. 박근혜가 최순실과 국민 사이에 어떻게 분배하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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