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258 vote 0 2023.10.31 (16:40:16)


    남현희가 주범


    남현희는 2월부터 전청조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데. 빚을 대신 갚아주고, 벤틀리 받고, 보석에 가방에 한 10억은 털어먹은듯. 변제능력이 없는 액수라서 창피를 무릅쓰고 지인에게 손을 벌렸다고 보면 적어도 3억원은 될거. 


    돈이 오고가는 순간 공범이 된 거. 돈이 들어왔다면 검증할 의무가 있지. 검증을 회피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는 순간 남현희의 사기가 시작된 거. 가슴 제거 성형수술까지 제안했다면 사실상 주범이네. 이 정도면 속지 않을 의무가 있어.



    무속인 쿠데타 빨갱이


    이게 무려 시사저널 기사 제목. 한동수 前감찰부장이 손준성 검사장 고발사주 재판에서 증언했다고. “尹 지시·컨펌 있었을 것. 尹, 육사갔다면 쿠데타·검찰 역사는 빨갱이 색출의 역사라고”


    한국의 엘리트 지식인들은 서구의 지식인들과 달리 우리가 인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이 없어. 과학은 자기 머리에서 창발되는게 아니라 서구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일본도 비슷한데 일본 위키는 괴력난신, 초능력, 사차원, 초고대문명설 같은 너절한 유사과학도 사실인 것처럼 써놓는다고.


    일본이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운데 드래곤 볼은 아동 성착취물에 해당되는데 그게 경쟁력이 되어 노벨상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듯. 과학이 외국에서 들어오다보니 한국이나 일본이나 진지하지 않아. 과학은 서구가 하고 우리는 알맹이만 빼먹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서구는 마녀사냥에 30년 종교전쟁에 워낙 당해봐서 우리가 여기서 뻘짓을 하면 인류가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는데 한국은 그저 미국 형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어 하고 어리광에 빠져 있는 거. 서구 지식인은 90퍼센트가 무종교에 좌빨이라는데 한국은 90퍼센트가 독실한 종교인에 우빨인듯.


    중국도 중의학을 버젓이 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책임감이 없기 때문. 실용주의가 지나친 거.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병만 고치면 된다는 나사 빠진 생각. 우리가 인류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을 왜 안하느냐고? 우리가 인류의 선두에 서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느냐고? 


    검사들과 언론의 타락도 그런게 우리가 타락하면 한국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없어. 다들 잔대가리나 굴리고 이해타산만 따져. 유교는 진작에 무너졌고 대안으로 자리잡은 철학이 없어. 기독교도 진지하게 믿지 않아. 그냥 믿는 척 연기만 하는 거.


    일부 미국인들도 자기네를 유럽에서 떨어져 나온 변방의 촌놈이라는 생각에 빠져서 기독교 근본주의에 모르몬교에 외계인 타령에 삽질이란 삽질은 다해버려. 



    박근혜가 정신차려야


    구조론의 마이너스 원리란 누군가를 죽일 수는 있는데 살릴 수는 없다는 거. 그게 우주의 보편원리. 에너지의 법칙. 모래시계처럼 빠지기는 하는데 더하지는 않아. 더해진다면 바깥에서 물이 들어온 거. 뭔가 좋은 소식은 외부에서만 오는 것.


    무슨 짓을 해도 박근헤는 윤석열을 도울 수 없어.
    무슨 짓을 해도 안철수는 윤석열을 도울 수 없어.
    무슨 짓을 해도 김종인은 윤석열을 도울 수 없어.
    무슨 짓을 해도 이준석은 윤석열을 도울 수 없어.
    무슨 짓을 해도 진중권은 윤석열을 도울 수 없어.


    어차피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팽하는 거지. 안철수, 진중권은 자신이 진작에 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이 상황에서 박근혜의 선택은?


    1. 윤석열을 제끼는 방법으로 이준석을 밀어본다.

    2. 윤석열에 충성하는 방법으로 친박공천 2석 정도 할당 받는다.


    

    인요한 비대위의 의미


    선거는 져도 되지만 공천권은 뺏기지 않겠다는 거. 인씨가 망월동 참배 한다는데 어차피 투표에 반영 안 되는 광주 여론조사 등락은 의미없는거 니들이 더 잘 알지. 광주에서 지지율 조금 회복되겠지. 그래야 다음에 또 참배하니까. 당근을 줘.


    인요한 덕에 윤석열 지지율 조금 회복된다 해도 그것은 재주부리는 개한테 간식 던져주는 것. 외국인 눈물쇼가 볼거리다 싶어서 개껌 하나 던져주는 거. 니들이 대본대로 연기만 하듯이 유권자도 지지해줄 마음이 있는듯이 연기만 한다고.


    석열 - 나는 지지율 정치 안 한다. 우직하게 가겠다. 
    국민 – 국민을 이겨먹겠다고? 옛다. 지지율 20퍼센트. 공천권 포기해라.


    석열 - 영남스타 조지고 거니스타 꽂아주고 동훈스타 챙겨줘야 되는데. 항복, 망월동 참배는 하겠는데 나는 어차피 연기가 안 되니까 요한이를 불러와라. 걔가 멍청해도 풍채가 되잖아. 탈이 좋아. 눈도 파랗고.


    국민 - 너의 약점이 공천권이라 이거지. 그래 해보자.


    언론이 정치인과 국민을 가스라이팅 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지지율 등락은 의미 없고 본질은 국민을 이겨먹으려는 심리를 들키느냐. 그런데 이미 들켜버렸어. 국민의 편이냐 국민의 적이냐. 그게 정치의 본질.


    윤석열 승부수가 나온다고? 무슨 수단을 써서 국민을 이겨먹으려고 하는게 국민에 대한 불복종. 반역에는 처분이 따르는 법.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606 사랑과 운명 김동렬 2023-12-25 2233
6605 성탄절의 의미 김동렬 2023-12-24 2576
6604 구조론의 첫 단추 김동렬 2023-12-23 1646
6603 대승의 긍정 1 김동렬 2023-12-22 2422
6602 의도를 읽히면 망한다 김동렬 2023-12-21 3770
6601 긍정적 사고의 힘 1 김동렬 2023-12-21 1662
6600 긍정어법의 어려움 김동렬 2023-12-20 2099
6599 부정과 긍정 김동렬 2023-12-19 1666
6598 권력과 의미 김동렬 2023-12-18 1654
6597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3-12-18 1560
6596 나폴레옹은 누구인가? 김동렬 2023-12-17 1722
6595 영웅 죽이기 스티브 잡스편 김동렬 2023-12-17 1671
6594 방향과 순서 김동렬 2023-12-15 1417
6593 차령산맥은 없다 image 김동렬 2023-12-15 1693
6592 김건희 마녀사냥 문제 있다 김동렬 2023-12-14 2540
6591 존재론과 인식론 김동렬 2023-12-13 1498
6590 훈요십조의 진실 image 김동렬 2023-12-13 1675
6589 정치의 본질 김동렬 2023-12-12 1989
6588 서울의 봄 위대한 전진 2 김동렬 2023-12-12 1863
6587 제 1 지식 김동렬 2023-12-11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