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7656 vote 0 2003.05.28 (18:37:05)

박통시절 이야기다. 구미였던가 선산이었던가 어디에 박정희의 친형이 살고 있었는데 그시절에도 집 앞에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박정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하루는 박통이 그 도시 경찰서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 대문 앞에 지켜섰다가 방문자들이 대문을 열고 나오는 족족 경찰서로 잡아가서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팼다고 한다. 한달쯤 그렇게 하니까 조용해졌다고 하는데.. 들은 이야기라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인척 관리를 하려면 이정도 쯤은 해야한다.

세상이 달라졌으니 그때 그시절처럼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팰 수도 없고

필자가 노건평씨와 노건호를 청와대에 가둬놓아야 뒷탈이 없을 거라고 썼던 때가 3월 14일이다. 이런 정도는 충분히 예견되었는데도 민정수석은 대책없이 놀고 있었다니 한심한 일이다.

지금이라도 노건평씨와 노건호를 잡아들여서 노건평은 청와대 정원수나 하라 그러고 노건호는 비서실 잡역부로 일하게 해야 한다. 농담이 아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야 한다. 앞으로도 일은 계속 터지게 되어 있다.

대통령친인척 건드려서 어째 해볼까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유죄다. 원초적으로 친인척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가 『노건평을 대통령 형님직에서 해임하라!』고 그러더만 그게 맞는 말이다. 친인척들이 감히 사생활을 상상할 수 있어서 안된다. 대통령 형님직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15프로 대통령 노무현!]
노무현은 15프로 대통령이다. 이거 잊지 말아야 한다. 혁명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도덕성의 기준은 베트남의 호치민 수준에다 딱 맞추어야 한다.

대통령 노릇 그냥 적당히 잘해서 국민들은 결코 인정해주지 않는다. 잘하되 보통을 잘해서 안되고 눈물이 나도록 잘해야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눈꼽만큼만 인정받을 수 있는거다. 대통령이 100을 해내면 국민은 70쯤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작 10을 인정해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YS는 혼자서만 큰소리쳤고, DJ는 온정주의자였다. 노무현 역시 온정주의자처럼 비쳐지고 있다. 떼쓰면 통한다는 진리를 퍼뜨리고 있다. 이래서 안된다. 싹죽여야 한다. 자기 친형님부터. 아들놈부터. 노무현 청와대에 놀러간거 아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753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것들 김동렬 2006-08-19 17812
5752 군대가서 좋은 점 image 김동렬 2003-07-14 17806
5751 Re..위 사진에서 손의 높이는 몇미터쯤? image 김동렬 2002-09-15 17777
5750 저항을 넘어서 자유를 바라보기 2005-08-05 17735
5749 Re.. 조갑제는 최병열과 공작 한나라당 인수작업돌입 김동렬 2002-12-09 17734
5748 800만원으로 박항서 등쳐먹으려 드는 정몽준 김동렬 2002-09-10 17696
5747 정몽준 최악의 시나리오 김동렬 2002-11-07 17680
5746 구조는 자이로스코프다. image 11 김동렬 2012-01-11 17668
» 나사풀린 대통령 노무현 김동렬 2003-05-28 17656
5744 김두관, 참여정부가 암흑기였다? 김동렬 2007-06-28 17652
5743 물레방아의 작동구조 image 2 김동렬 2011-05-31 17611
5742 물레방아와 축구경기 image 김동렬 2011-06-18 17596
5741 '살인의 추억' 화성연쇄사건 김동렬 2003-05-12 17594
5740 당신은 이미 구조론 안에 있다. 김동렬 2010-03-04 17564
5739 김동길의 기구한 팔자 김동렬 2002-12-18 17563
5738 김대중 전 대통령 CBS창사 50주년 대담 김동렬 2004-10-22 17561
5737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맙시다. image 김동렬 2003-12-02 17560
5736 아이큐 테스트 image 2 김동렬 2012-11-29 17553
5735 섹스 후에 남는 것들 14 김동렬 2017-05-01 17534
5734 사색문제 image 김동렬 2011-09-12 17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