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어제 시사리트윗에 링크한 네옴시티 기사는 10월 4일자 것이다. 지난 기사를 올린 이유는 근래의 석유값 불안 때문이다. 그 기사에 '정신병자가 하나가 인류를 죽인다'는 과격한 제목을 붙인 이유는 불길한 느낌 때문이다. 굥교롭게도 하룻만에 이팔전쟁이 터졌다.


    구글지도 봤는데 이미 107킬로를 긁어놨다. 위성사진이 최근 것은 아닐 텐데 이미 많이 저질러놓은 것이다. 사막에 동계 아시안게임도 유치하고 있다. 미친 짓이 도를 넘었다. 500미터 높이로 양쪽에 170킬로 지으면 롯데월드 4천 개다. 롯데월드에 4조 원 들었다. 

    

    못해도 1경 원 이상 돈이 들어간다. 1,300조 원 가지고 턱도 없다. 지구는 1경 원짜리 약점이 생겼다. 약점을 봤는데 가만있을 사람이 있나? 반드시 그 약점을 찌르고 들어오는 세력은 생겨난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 DTD 법칙이다. 머피의 법칙은 작동한다.


    이팔전쟁의 본질은 석유값 올리려는 사우디와 사우디를 협박하는 바이든과 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이란과 이란에 구조 요청한 푸틴의 복잡한 역학관계다. 본질은 푸틴이 중동에 제2의 전선을 만들어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것이다.


    이런 내막은 어린애도 알겠다. 푸틴은 처음부터 폭탄이었다. 폭탄은 언젠가 터진다. 네타냐후도 폭탄이었다. 네타냐후가 적대적 공생에 의한 정권유지를 위해 일부러 하마스를 방치하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하마스를 제거하거나 화해한다.


    네타냐후는 하마스 살려놓고 심심하면 한 번씩 두들겨 패서 표를 얻는다. 윤석열이 네타냐후를 따라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한을 자극하여 괴뢰 같은 단어를 쓰게 하고 희희낙락하는 것이다. 놀아나는 북한도 문제지만 말이다. 하마스 배후는 사실이지 네타냐후다. 


    1. 미국 .. 석유값 내려라.

    2. 빈살만 .. 석유값 내리면 네옴시티 어쩌고?

    3. 푸틴 .. 미국과 사우디 사이를 벌려놔야 하는데.

    4. 이란 .. 푸틴 형님 말이 내 말이라니깐.

    5. 하마스 .. 한 건 해달라고? 해줘야지. 얘들아. 주문 들어왔다.

    6. 네타냐후 .. 하마스는 귀여운 나의 집권 도우미. 얘들아 사고쳐라. 표가 필요할 때마다 때려주마.


    결론.. 이념타령 테러타령 필요 없다. 문제는 무능. 인류는 힘이 없다. 팔레스타인은 사우디 돈으로 충분히 해결되는 문제다. 해결이 안 되는 것은 미치광이 빈살만이 엉뚱하게 네옴시티짓을 벌여서다. 푸틴과 빈살만 두 미치광이가 인류를 인질로 잡고 하이재킹 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790 게임의 시작 김동렬 2021-09-30 3290
1789 릭트먼 정치 판구조론 김동렬 2020-10-30 3290
1788 공의功義 공리功利 1 김동렬 2021-11-07 3288
1787 누가 신을 결박하는가? 1 김동렬 2020-12-11 3288
1786 의리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1-10-27 3287
1785 군자론 2 김동렬 2020-06-22 3286
1784 국민이 잘못했다 1 김동렬 2022-07-30 3285
1783 대화와 타협은 원래 안 된다 김동렬 2020-12-08 3285
1782 이재명이 사는 법 1 김동렬 2024-01-03 3284
178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가? 1 김동렬 2021-07-05 3284
1780 아시아의 몰락공식 2 김동렬 2022-06-15 3283
1779 남의 가랑이 밑을 긴 한신 2 김동렬 2021-11-14 3283
1778 천박한 네티즌, 아쉬운 지도자 1 김동렬 2020-06-14 3283
1777 유체의 성질 김동렬 2023-06-12 3282
1776 삼국지 구조론 1 김동렬 2020-08-12 3282
1775 원인을 질문하라 김동렬 2021-04-09 3281
1774 노무현주의로 가보자. 김동렬 2020-10-07 3281
1773 국뽕의 진실 1 김동렬 2020-08-22 3281
1772 구조론의 기원 김동렬 2018-09-24 3279
1771 에너지의 수렴원리 1 김동렬 2019-08-11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