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097 vote 0 2022.08.10 (11:48:50)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이준석을 접대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로 탤런트 두 명을 불렀다고. 아마 여자를 불렀겠지. 남자 탤런트를 불러서 분위기가 뜨냐? 그런데 분위기 띄운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성상납과 성접대와 분위기 접대는 다른 것일까?


    여자 탤런트가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일도 있고 무죄를 받은 일도 있다. 차이가 있을까? 없다. 조영남이 무죄라고? 웃기셔. 원칙적으로 형사처벌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조영남은 재판과정에서 충분히 깨졌기 때문에 형사처벌로 판례를 새로 만들 이유가 없는 거다. 


    판사의 기분과 변호사가 먹은 돈과 검사의 능력에 달렸다. 무죄 받은 탤런트와 유죄 받은 탤런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법이 원래 그렇다. 판사가 전후사정을 감안한다. 특히 정치적 이유로 깨진 사람을 굳이 형사처벌 하지 않는다. 조영남은 충분히 깨졌다.


    쥴리논리.. 룸에 불려간 탤런트는 옆에서 분위기만 띄워줬을 뿐 콜걸 아니다.

    국민논리.. 김범수, 양재택, 윤석열은 옆에서 분위기 띄워주다가 만난 사이다.


    화류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검색해 봤다. 텐프로도 그렇게 막 가지 않는다고 한다. 점잖게 술만 마시는게 텐프로란다. 쩜오도 있고 세미프로도 있는데 세미프로쯤 되면 단골을 유지할 목적으로 2차를 가는 것이다. 돈을 퍼붓는 남자도 꿍꿍이가 있다는 말이다.


    텐프로는 테이블 세팅비 10프로를 업소가 가져가고 90프로를 여성이 가져간다고. 여성이 절대 갑이라는 말이다. 일반적인 룸살롱 업소녀는 웨이터에게 거액의 선수금을 땡겨 쓰고 잡혀 있다. 쥴리의 자랑은 선수금 땡겨주는 역할을 재벌회장 조남욱이 했다는 거다.


    짐작할 수 있다. 술집여자는 아니고 술재벌여자네. 탤런트 두 사람이 분위기가 살면 이준석과 2차를 갈 기회가 있다. 결정은 탤런트가 한다. 그래서 성매매를 한 탤런트가 성매매가 아니라고 잡아떼는 거다. 내가 2차를 결정했으니까 성매매 아니지. 그게 말장난이다.


    김건희도 아마 조남욱 지시로 분위기를 띄워주다가 김범수, 양재택, 윤석열급 거물만 골라서 2차를 갔을 것이다. 그건 성매매가 아니다. 재판정에 가면 판사가 무죄를 때려줄 거다. 판사라고 그런 접대를 안 받겠나? 그런데 다 같은 화류계 식구잖아. 그게 본질이잖아.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527 샘 오취리의 항의 image 12 김동렬 2020-08-07 4155
2526 쥴리놀이는 계속된다 1 김동렬 2021-07-30 4148
2525 엔트로피를 이겨라 4 김동렬 2018-09-05 4147
2524 왜 소수가 중요한가? image 3 김동렬 2018-10-02 4144
2523 윤석열의 죽음 3 김동렬 2020-12-15 4142
2522 신은 누구인가? 3 김동렬 2022-08-08 4132
2521 이재명 이낙연 구조론 김동렬 2021-07-28 4128
2520 이런 자는 죽어야 한다. 뉴시스 김태규 image 2 김동렬 2021-01-18 4128
2519 한국영화가 뜨는 이유 5 김동렬 2020-02-11 4125
2518 이것이 윤석열 효과 image 1 김동렬 2022-08-12 4124
2517 아프간의 멸망이유 김동렬 2021-08-17 4119
2516 어려울수록 진실로 돌아가라 3 김동렬 2021-04-08 4118
2515 억울한 쥴리 1 김동렬 2021-08-01 4116
2514 단순한 것에 답이 있다 4 김동렬 2018-09-19 4109
2513 마녀사냥이 일어난 이유 2 김동렬 2021-06-03 4108
2512 인간은 계발된 존재다 5 김동렬 2018-09-18 4104
2511 한국이 인류의 희망이다 1 김동렬 2022-08-03 4102
2510 윤석열이 까이는 이유 김동렬 2022-07-27 4101
2509 강자의 철학과 약자의 처세술 김동렬 2021-08-03 4101
2508 엔트로피는 축의 제거다 1 김동렬 2018-09-10 4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