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371 vote 0 2020.11.17 (13:07:00)

      

    부산신공항의 의미


    https://news.v.daum.net/v/20201117105625325


    경향뿐 아니라 다들 이 수준이다. 정치공학이나 따지고 있다. 국회의원들 나눠먹기 수준으로 접근한다. 국가발전전략이 그냥 하루 만에 뚝딱 나오냐? 미쳤냐? 기본 30년은 갈등해야 백년대계의 큰 방향이 정해지는 법이다. 미국도 동부와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전한다.


    중국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경제를 일으켰다. 내륙개발은 더디기만 하다. 일본은 죄다 바다이고 내륙에는 호수와 산밖에 없어서 흥했다. 한국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부산신공항은 전 국토의 KTX화와 함께 가야 성공한다.


    광주사람이 인천공항 가기가 빠르냐 가덕공항 가기가 빠르냐? 지금 김해공항으로 하면 광주사람이 인천으로 가지, 김해로 가냐? 대한항공이 반대하는 이유가 있다. 부산신공항을 의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 배가 없어서 수출을 못하는 상황인데 말이다.


    북한 경유로 시베리아 관통해서 유럽까지 고속철도 길도 열어야 한다. 이런 큰 그림은 호남의 묵시적 동의가 없으면 절대로 안 된다. 문재인 정권만 할 수 있고 국힘당 부산시장 나오면 또 질질 끈다. 왜? 내가 그렇게 만든다. 훼방 놓는다. PK도 그런 내막을 이제는 안다.


    노무현이 짜놓은 설계를 이명박근혜가 틀었잖아. 복수한다. 서울축과 부산축, 양대축으로 국가 발전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굴뚝산업이 무너지고 IT산업이 뜨면서 공장이 수도권에만 쏠리니 국가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대구에서 경주를 거치지 않고 가덕도까지 KTX 전용선 깐다.


    목포에서 부산까지 KTX 전용선을 깔아야 이야기가 된다. 밴댕이 소갈딱지로 안 되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광주에서 가덕까지 직선거리로 176킬로고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60킬로다. 1시간 차이가 있다. 호남과 영남이 함께 쓰는 관문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정치가 큰 그림을 그려줘야 방향을 판단하고 쓸데없는 걸로 기운 빼지 않는다. 쓸데없이 눈치 보고, 간보고, 떠보고, 응수타진하고, 힘겨루기하고, 신경전 벌이고, 신고식 시키고, 다짐받고, 윽박지르고 그러다가 볼 일 다 보는게 후진국의 부족주의다. 전략이 나와야 한다.


    서해안권과 남해안권, 내륙권의 3자균형으로 간다는 그림이 나와줘야 호흡이 맞고 케미가 되고 패스를 받고 어시스트를 올리는 법이다. 이심전심으로 손발이 척척 맞으면 비로소 짜고 칠 수 있게 된다.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공식이다.


[레벨:9]승민이

2020.11.17 (17:01:52)

홍준표도 찬성하는와중에 눈치없는정의당만 반대하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11.18 (04:21:36)

멸망하는 곳은 대부분 자멸의 공식으로...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825 노혜경을 지지한다. 김동렬 2005-09-29 13618
1824 박근혜를 욕보인 전여옥 김동렬 2005-02-13 13622
1823 진화는 마이너스다. image 3 김동렬 2011-07-19 13622
1822 DJ와 노무현의 바둑 image 김동렬 2004-02-03 13623
1821 존재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7-03-14 13624
1820 지금 쯤 한나라당 당사가 불타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3-12-10 13625
1819 개혁당을 위한 대안 김동렬 2003-02-05 13631
1818 정치판이 어린애 놀이터인가? 김동렬 2003-05-07 13632
1817 Re..인터넷 덕분에 솔솔 새나오지 않을까요 김동렬 2002-10-22 13634
1816 우리당 아직 천정 안찍었다 image 김동렬 2004-01-19 13636
1815 김원웅씨? 당신 뭐하는 사람입니까? 김동렬 2003-01-27 13638
1814 노무현의 똘레랑스 김동렬 2004-02-17 13639
1813 명계남은 아직도 입이 있나? 김동렬 2005-04-11 13639
1812 잘 가시오 강준만 김동렬 2004-03-15 13640
1811 DJ의 끝나지 않은 싸움 김동렬 2004-04-19 13642
1810 강물은 굽이쳐 흐르지만 결국은 바다로 갑니다! image 김동렬 2003-10-12 13645
1809 한류의 본질은 유교문명의 재발견 image 김동렬 2005-01-12 13649
1808 정동영 김근태 장난하나 김동렬 2006-02-09 13649
1807 전여옥의 팥쥐놀음 김동렬 2003-10-15 13650
1806 위기의 우리당 김동렬 2005-05-27 1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