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844 vote 0 2016.04.04 (11:23:46)

     

    손님을 편안하게 대접해야 하고, 위압하지 말아야 하고, 소박해야 하고, 단아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튀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구조를 받쳐주는 내적인 논리가 있어야 하고, 극한에 도전하는 패기가 있어야 하고, 그 극한이 무대뽀가 아니라 중용의 극한이어야 하고, 손님이 심심하지 않아야 하고, 눈길을 끌지 않는듯 눈길을 끌어야 한다. 즐거워야 한다. 그것이 미학이다. [생각의 정석 89회]


    의사결정하기 편해야 한다. 의사결정하기 편한 것은 단순한 것, 하나의 접점이 드러나는 것, 통짜덩어리로 된 것, 그리고 다음 단계가 예상되는 것이다. 건물이 통짜덩어리라야 집과 땅, 집과 하늘, 집과 사람의 만나는 접점이 드러난다. 바탕이 흰 색이면 다음에 온 사람이 거기에 무언가 자기 색깔을 추가할 수 있다. 음식이 싱거워야 소금을 조절할 수 있다. 일 자체의 논리를 따라가야 한다.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상대방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들키지 말아야 한다.



aDSC01523.JPG


[레벨:30]솔숲길

2016.04.04 (17:30:37)

[생각의 정석 89회] 이것이 식민사관이다

http://gujoron.com/xe/613398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530 교육의 정답은 물리적인 통제다(수정) image 4 김동렬 2015-10-03 7239
3529 구조론의 출발 image 1 김동렬 2015-08-13 7243
3528 20세기를 보내면서 4 김동렬 2014-07-08 7244
3527 대학은 대학이 아니다 image 3 김동렬 2016-09-05 7245
3526 사랑이냐 권력이냐? image 10 김동렬 2015-05-01 7251
3525 시행착오의 이유 김동렬 2018-07-09 7260
3524 구조론과 관념론 1 김동렬 2018-07-09 7282
3523 구조론은 정답이 있다 image 1 김동렬 2014-04-10 7287
3522 에너지의 탄생 image 1 김동렬 2016-08-29 7287
3521 위치에너지가 정답이다. image 5 김동렬 2015-06-14 7294
3520 구조론은 의사결정학이다 image 1 김동렬 2014-04-21 7296
3519 자본은 왜 발전하는가? image 김동렬 2016-09-10 7296
3518 존엄이냐 행복이냐 image 3 김동렬 2014-12-13 7304
3517 간은 무한이다 image 6 김동렬 2014-11-04 7312
3516 석가는 무엇을 깨달았는가? image 김동렬 2016-08-30 7316
3515 식민사관 본질은 인종주의다 image 11 김동렬 2016-05-18 7317
3514 너희는 진리를 사랑하라 image 김동렬 2016-09-06 7321
3513 구조론 쉽게 익히기 image 4 김동렬 2014-07-27 7324
3512 철학에서 미학으로 image 2 김동렬 2016-08-31 7339
3511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image 김동렬 2015-08-18 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