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565 vote 0 2024.02.22 (11:07:20)

    "만약에 제가 몰카공작을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제가 접견을 마치고 나올 때, 다음 대기자들이 양손에 명품백을 들고, 명품 쇼핑 백을 들고, 선물들을 사서, 제 다음으로 접견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어떻게 해명하실겁니까? 그것도 제가 동원한겁니까?"


    김건희가 재산이 60억이나 있는데 300만 원짜리 뇌물을 왜 받느냐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뇌물도 없이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한테 왜 소중한 내 시간을 삣기느냐? 나를 만나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바쁜데 말이다. 뇌물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사품을 내려주기 위해서다.


    조선 시대 조공무역과 비슷하다. 조공은 원래 바치는 것보다 받아 챙기는 하사품이 많다. 주는게 권력이기 때문이다. 받는 이유는 주고 싶기 때문이다. 돈을 내려보내는 방법으로 자기 세력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김건희는 뇌물을 받은게 아니고 그 방법으로 자기사람을 만든 것이다.


    뭐 하려고? 공천에 개입하려고. 국힘당 공천은 김건희 공천이 되는 이유다. 이상한 사람들만 윤석열 밑으로 들어가서 한자리씩 차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 수준으로는 뇌물 외에 사람을 평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김건희한테 뇌물 바치고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김봉남 옷로비 사건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뒤로 작당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이 아니었던가? 당장 청문회 가보자.


    1. 뇌물 안 받고 어떻게 60억 재산을 만들었느냐?

    2. 대통령 배우자가 사람을 왜 줄 세워놓고 만나느냐?

    3. 만나려는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뇌물 안 받고 어떻게 거를 사람을 거르냐?

    4. 사람이 모이면 보스가 하사품을 내리는데 안 받고 어떻게 주느냐?

    5.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따로 사람을 모아 작당한게 국기문란이 아니고 무엇이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10 물방울이 둥근 이유 김동렬 2024-03-11 780
6709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 볼 김동렬 2024-03-10 1065
6708 지구가 둥근 이유 image 김동렬 2024-03-10 914
6707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라. 김동렬 2024-03-10 988
6706 마음의 마음 김동렬 2024-03-10 746
6705 마음의 전략 김동렬 2024-03-09 991
6704 영화 파묘와 쇠말뚝 해프닝 image 김동렬 2024-03-08 1614
6703 주체적 사고 김동렬 2024-03-07 969
6702 한동훈 패션안경의 비밀 김동렬 2024-03-07 1372
6701 직관적 사고 김동렬 2024-03-06 1157
6700 정의당의 몰락공식 김동렬 2024-03-06 1389
6699 동이족은 없다 김동렬 2024-03-05 1093
6698 초월자 김동렬 2024-03-05 1010
6697 인간에 대한 환멸 2 김동렬 2024-03-04 1376
6696 인간에 대한 환멸 김동렬 2024-03-02 1989
6695 양면전쟁과 예방전쟁 김동렬 2024-03-02 1224
6694 사람이 답이다 1 김동렬 2024-03-01 1352
6693 셈과 구조 김동렬 2024-03-01 851
6692 문명과 야만 김동렬 2024-02-29 1128
6691 배신의 정치 응징의 정치 김동렬 2024-02-2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