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197 vote 0 2020.11.15 (12:15:52)

    윤석열은 그냥 총살하면 된다.


    https://news.v.daum.net/v/20201115091501557


    기레기가 몸이 달았나 보다. 애면글면하고 있다. 안달복달 하고 있다. 주먹을 움켜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비명소리가 시끄럽다. 어차피 죽일 윤석열이면 빨리 죽이고 역풍이나 받아랏! 이런 속내를 들키고 있다. 급한건 우리가 아닌데 말이다. 울지마라. 아가야. 기레기야.


    생각하자. 왜 정신병자 한 넘 때문에 국민이 좌고우면해야 하지? 민주주의는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다. 문재인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타이밍을 재고 있다. 칼자루를 쥔 민주당 입장에서야 어차피 짤릴 놈을 갖고 놀다가 짜르든, 국정원 뒷공작으로 채동욱처럼 구차하게 처리하든.  


    분에 못 이겨 제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든, 야당이 지갑인 줄 알고 윤서방 폭탄 주웠다가 같이 망하게 하는 대인지뢰로 써먹든 상관없다. 약 오르냐?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전을 하지만 너희들은 하루하루 희망고문에 피가 마르고 살이 타들어 갈 것이야. 


    개혁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행착오와 우여곡절과 진통이 따르는 법이다. 오만한 판사, 의사, 목사, 검사, 기레기가 못 참고 폭주할 기회를 준다. 그들이 저급한 본질을 드러낼 기회를 준다. 원래 천하의 일은 원래 이렇게 간다. 한국은 좁고 세계사의 모범이 되려고 하면 그렇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그렇다. 지도자가 앞에서 이끌면 인간들은 따라오지 않는다. 뒤에서 몰아야 한다. 바른길로 가자고 하면 인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 그들이 그른 길로 갈 때 차단할 수 있을 뿐이다. 검사, 의사, 판사, 목사, 기레기득권의 오버를 유도했다가 망동할 때 처단한다.


    너희들을 계몽시켜서 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다. 검사는 계속 사고 치는게 맞다. 기레기는 계속 광분하는게 맞다. 목사는 계속 휴거되는게 맞다. 지들이 스스로 망해야 한다. 내 손을 대지 않는다. 내 칼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보여준다.


    이명박근혜는 주로 힘없는 노동자, 농민, 철거민과 싸우고, 순수한 고등학생을 죽였다. 문재인은 주로 힘센 검사, 판사, 목사, 기레기득권과 싸우고, 살아있는 권력인 검찰총장을 피 말려서 죽인다는 사실을 국민 앞에 생중계로 보여주면 그만이다. 국민이 가담할 기회를 준다.


    윤석열은 그냥 총살하면 된다. 그 방아쇠는 주권자인 국민이 당겨야 한다. 그러려면 기술을 써야 한다. 51 대 49로 아슬아슬한 힘의 우위를 이어가야 한다. 섣부른 힘과시로 역풍 맞을 일 있나? 윤석열 자르면 속이야 시원하겠지만 국민은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할 고삐를 원한다.


    국민과 보조를 맞추며 반보를 앞서가는게 기술이다. 민주당의 인내심을 증명하려면 윤석열 죽이기로 2년 정도는 놀아줘야 예술이 된다. 윤석열을 미끼로 삼아 기득권 특권집단을 모조리 사냥하려면 충분히 뜸을 들여야 한다. 판을 더 키워야 한다. 올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득권의 제거가 아니다. 권력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이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천 년의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천하를 다 먹을 야심을 가지지 않으면 급한 성질 못 이기고 폭주하다가 제풀에 주저앉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자격이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결과는 정해져 있고 과정의 예술이다. 우리 세력의 역량이 강해지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는 절차다. 어차피 챙겨 놓은 밥은 천천히 즐기면서 먹어도 된다. 남의 밥을 뺏어 먹을 때나 급하게 먹는 것이다. 우리는 51 대 49로 아슬아슬하게 간다. 먼저 비명 지르는 자가 지는 게임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739 개혁신당 아기 탄생, 축배를 들어도 좋겠습니다!</ image 김동렬 2003-09-19 14783
5738 Re.. 그렇죠..이회창을 5년동안 보고 살수는 없죠..-.- 하지만.. 음냐음냐 2002-10-25 14783
5737 박근혜효과 3퍼센트? 김동렬 2004-03-25 14782
5736 여교사가 자살했을 경우 좃선의 예상 반응은? 김동렬 2003-04-08 14780
5735 연정드라이브 확실한 효과 2005-09-07 14778
5734 축하드립니다. 김동렬 2002-11-25 14778
5733 이 쉐이덜.. 아예 한나라당으로 보내버려야.. 시민K 2002-10-21 14777
5732 조선일보를 고쳐쓰자? image 김동렬 2004-01-24 14776
5731 단상 - 떵태 약올리기 위해 쓰는 글 김동렬 2007-05-09 14771
5730 제헌절유감 김동렬 2004-07-17 14771
5729 조선일보 회쳐먹기 image 김동렬 2003-07-25 14768
5728 가치의 창출과 실현 image 김동렬 2011-07-29 14767
5727 우리당의 미래는 밝다 김동렬 2004-04-26 14767
5726 12월 19일 드라마의 마지막 감동은 이렇게 된다면 아다리 2002-12-21 14763
5725 Re..환경문제는 양날의 칼 김동렬 2002-10-07 14762
5724 김용옥의 불평 김동렬 2003-05-08 14758
5723 화장실의 명상 image 김동렬 2003-05-03 14756
5722 김용옥도 가는구나! image 김동렬 2003-08-13 14746
5721 삼국지 성공학 3 김동렬 2010-12-29 14745
5720 최병렬을 구하지 말라 image 김동렬 2004-02-20 1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