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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49 vote 0 2022.04.23 (21:12:30)

   유튜브 생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질문


    중력의 원리가 지구의 척력이 물체의 두 날을 밀고, 그 밀려난 두 날이 뒷면을 이루게 되고 그와 함께 가운데 축이 앞면으로 나오게 되어서 물체가 지구로 중력작용을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태양은 이런 중력작용을 하다가 행성이 다가오면 축으로 밀어낸다고 하였는데?


    답변


    토성에 고리가 생긴 이유는 소행성이 토성에 접근하다가 조석력에 의해 핵이 깨지기 때문이다. 핵이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때 일정한 거리가 있다. 일정한 거리까지 접근하면 소행성이 깨져서 고리가 된다. 그 이유는 지구와 달이 서로 마주보는 일직선이 더 볼록하게 되어 그 부분이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 보름달이 뜨면 보름달과 마주보는 지점의 해수면이 상승하여 지구가 볼록해진다. 지구에는 바닷물이 상승하지만 달은 어떻게 될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달 내부에서 어느 지점이 볼록해져서 달이 깨지고 있다. 달의 핵이 단단해서 깨지지 않을 뿐 만약 달의 핵이 약하다면 달이 깨져서 지구에 토성의 고리가 생기는 것이다. 어떤 둘이 중력작용을 하면 마주보며 하나의 계가 만들어진다. 달이 지구를 돌듯이 지구도 달을 돌기 때문이다.


    구조론은 모든 힘을 미는 힘으로 설명한다. 정확히 말하면 방향이 없는 힘이다. 무에서 유가 생길 수 없지만 방향은 무방향에서 유방향이 생긴다. 척력은 자유운동이다. 인력은 척력의 균형이다. 조석력과 같이 서로 마주보고 가지런해지면 균형력이 중력이 된다.


    어떤 둘이 교차하면 축이 만들어진다. 가운데가 축이면 주변은 날이다. 가위와 같다. 엑스자의 교차점이 축이다. 축은 면적이 작고 날은 면적이 크다. 이 둘 사이에 균형이 있다. 균형은 모순이다. 즉 움직여야 균형이 만들어지며 멈추면 균형이 붕괴되므로 중력이 작동한다. 물체가 중심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중심으로 떨어져야 균형이기 때문이다. 가윗날이 움직이면 주변이 더 많이 움직인다. 불균형이다. 김연아가 몸을 움츠리면 속도가 빨라진다. 움츠려야 균형이 된다.


    물체가 지구로 떨어진다는 것은 각운동량 보존에 의해 거리가 좁혀지면서 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다. 큰 중력은 빠른 속도다. 주변이 중심보다 많이 움직이므로 균형을 이루려면 중심은 주변보다 빨라지는게 중력이다. 물체가 아래쪽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아래쪽이 위쪽보다 많이 움직인다는 의미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고양이와 버터 바른 토스트는 버터를 바른쪽이 더 많이 움직인다. 반대로 뜨거운 공기는 위쪽이 더 많이 움직인다. 부력도 같다. 물 속에 풍선이 있다면 수면과 가까운 쪽이 더 많이 움직인다.


    에너지의 작용은 중심보다 주변이 움직이는 거리가 크다.
    계가 균형을 이루려면 중심이 주변보다 빨라져야 한다.
    지구와 우주공간의 물체에 에너지가 작용하면 주변에 더 많이 작용한다.
    균형력에 의해 중심이 주변보다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져서 중력이 만들어진다.
    일정한 거리까지 다가오면 지구중심과 물체중심 사이에 계가 만들어진다.
    조석력이 작용하는 거리까지 들어오면 핵을 깨거나 핵을 밀어낸다.
    어떤 물체에 힘이 작용할 때 처음에는 무게중심이 없으므로 면적이 넓은 그 물체의 주변부에 더 많은 힘이 작용하지만 이윽고 물체 내부에 자체의 균형이 만들어지며 중심에 힘이 작용하여 밀어내게 된다. 어느 쪽이든 거리와 속도 사이에 균형을 만드는 과정이다. 회오리바람이나 태풍의 핵이 더 속도가 빠르다.


    산적이 열 명 있다면 처음에는 부하를 쏘지만 산적이 대오를 갖추면 두목을 쏘게 된다. 산적이 두목 중심으로 모이는 과정은 인력이다. 두목을 쏘면 척력이다. 처음에는 산적과 부하들 사이에서 균형이 만들어지며 이는 인력으로 나타난다. 다음에는 두목과 산적을 소탕하는 관군 사이에 균형이 만들어지며 이는 척력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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