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1956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6 이회창은 언제 복귀할 것인가? 정답..413총선 직전에 복귀한다. 김동렬 2003-01-18 15520
585 노무현은 징기스칸에게 배워라! 김동렬 2003-01-16 15552
584 한화갑의 내각제 논의 문제있다. 김동렬 2003-01-14 17430
583 조선일보 김대중편집인 아직 안죽었구나? 김동렬 2003-01-14 15038
582 박노자도 모르는 한국 한국인 김동렬 2003-01-13 11805
581 박노자의 글을 읽는 법 김동렬 2003-01-10 18968
580 "`고맙다 김대중`이라고 말하라" 김동렬 2003-01-10 19165
579 노무현호의 개혁철학 image 김동렬 2003-01-10 17647
578 추미애총리 정동영대표 체제는 어떠한지요? 김동렬 2003-01-08 15692
577 나라가 흥하는 일곱가지 법칙 김동렬 2003-01-07 15293
576 김대중은 성공한 대통령이다? image 김동렬 2003-01-06 17142
575 범대위와 앙마 누가 옳은가? 김동렬 2003-01-05 17628
574 촛불은 올리고 깃발은 내려라! image 김동렬 2003-01-01 16102
573 볼만한 그림(펌) image 김동렬 2003-01-01 14415
572 핵 위협 - 후진타오와 노무현의 담판으로 간다. image 김동렬 2002-12-31 13029
571 낮의 촛불을 켜고 한나라당을 찾습니다. image 김동렬 2002-12-30 14465
570 왕권과 신권에 대한 이해와 오해 김동렬 2002-12-29 17676
569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지 않는다. 김동렬 2002-12-28 14342
568 주한미군, 누구를 위한 건가? 영호 2002-12-26 14507
567 제안입니다 글씨유 2002-12-26 1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