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저도 미는 객관적인 실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이 왜 자신이 느낀 아름다음을
설명하기 위해 그토록 발버둥을 치겠습니까
내가 느낀 아름다움을 옆에 있는 내 마누라도 느낄 수있다는 믿음
객관적 실체가 존재한다고 믿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아름다움이 객관적이라는걸 우리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으니까
남들에게 아름다움을 이해시킬라고 그렇게 노력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여기서 동렬님에게 질문 하나 드립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인간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원시시대의 습관(본능?)때문이라고 하던데
그러니까 초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 초원의 탁트인 경치에서
맹수로 부터 급작스럽게 습격을 당하지 않는다는 안심을 하게 되고
거기서 펴안함을 느끼는 거라고요
숲속에선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아름답지 못하고 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답니다
그 기사에선 이외에도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아름다움은 원시시대의 본능과 연관지어서
설명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동렬님의 미학론이 이 기사도 끌어안을 수 있는건지요
아니면 이 학자가 뭔가에 착각을 한것인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212 즐기는 자가 강하다 image 김동렬 2017-10-05 14472
1211 세상을 꿰는 첫 단추 image 김동렬 2011-08-13 14473
1210 [한국일보 시론] 호주제는 위헌이다 김동렬 2003-05-09 14474
1209 박근혜의 애걸 김동렬 2004-10-26 14478
1208 로봇을 만드는 방법 image 3 김동렬 2012-01-17 14478
1207 "오마이뉴스는 왜 사과 안 하나?" 김동렬 2005-12-05 14485
1206 클래식에 대한 관점 김동렬 2008-11-07 14486
1205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image 김동렬 2003-12-19 14487
1204 Re.. 정몽준은 이미 항복했다고 봄 김동렬 2002-11-09 14488
1203 "정녕, 죽으면 죽으리라" 시민K 2002-11-25 14489
1202 대권 후보들의 올해 '운'에 김동렬 2002-11-30 14492
1201 낮의 촛불을 켜고 한나라당을 찾습니다. image 김동렬 2002-12-30 14493
1200 진정한 창의 3 김동렬 2011-03-03 14493
1199 안다는 것의 출발점 김동렬 2006-06-09 14494
1198 Re..옛날 의리의 김영배가 skynomad 2002-10-09 14496
1197 강금실 장관에 거는 기대 김동렬 2003-02-28 14497
1196 추억의 하이텔이 영업을 재개했군여. 김동렬 2003-06-18 14499
1195 참여정부 3년에 김동렬 2006-02-28 14500
1194 10년만에 재점화된 부재자 투표 운동을 보며 (부재자투표 운동 탄생 야사와 감회) SkyNomad 2002-12-13 14505
1193 우주는 디지털이다. image 4 김동렬 2017-06-03 1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