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양빈은 천안문사태를 팔고 다녀서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반체제인사인데

체면을 중요시 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양빈의 신의주특구행정장관임명은 중국의 체면을 깎은 일이지요.

두가지로 볼수 있겠네요

하나는 북한이 중국의 위성국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중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것이고

하나는 남북 육로연결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의 표시

그렇다면 경의선연결이 지금까지 지연된 것도
북한 군부의 반대 때문이 아니라 실은 중국의 압력 때문?

이런 때 노무현이 중국을 한방 먹이면 뜰 거 같은데
그 정도 배짱은 없는 듯 하고

하여간 중국 때문에 아시안게임도 재미없는 듯

푸틴의 하늘을 찌를듯한 인기와 능란한 외교술 때문에
강택민이 뭔가 위기감을 느끼는 듯도 하고

이런 식으로 러-미 밀월관계가 계속되면
과거 소련을 견제하는 것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한 중국의 입지가
모호하게 되는 것은 분명한데

러시아만 계속 신나는 일일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238 언어의 시작 1 김동렬 2020-01-07 2884
1237 나쁜 상황이 나쁜 결정을 만든다 김동렬 2021-04-17 2883
1236 존재의 근원 image 6 김동렬 2020-04-26 2877
1235 매끄러운 우주론 1 김동렬 2019-08-30 2877
1234 구조주의 교육으로 갈아타자 3 김동렬 2020-05-19 2877
1233 무한의 문제 김동렬 2021-07-10 2876
1232 변화가 좋다. 1 김동렬 2019-01-15 2876
1231 촘스키의 타락 11 김동렬 2022-04-18 2875
1230 사회게임론 1 김동렬 2020-08-07 2875
1229 구조는 갇혀 있는 내부구조다. 3 김동렬 2019-09-17 2875
1228 인간은 생각하지 않는 동물이다. 1 김동렬 2022-01-19 2872
1227 생각의 기술 김동렬 2021-10-15 2871
1226 공자의 긍정인가, 노자의 부정인가? 1 김동렬 2020-11-17 2870
1225 성선설과 성악설 김동렬 2021-03-15 2869
1224 동상이 많아지면 우상이 된다 1 김동렬 2020-06-10 2869
1223 인류의 새로운 항해 3 김동렬 2019-12-09 2869
1222 커플은 솔로를 이긴다 1 김동렬 2019-06-20 2869
1221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1 김동렬 2020-05-03 2869
1220 의리와 도리, 순리와 무리 김동렬 2022-03-16 2866
1219 관점이 운명을 바꾼다 3 김동렬 2021-02-22 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