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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부패 회창이 부패를 척결할 인물 1위로 조사되었단다. 당연하다. 주변에 있는 검사출신 홍준표, 정형근 등이 법관출신 회창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DJ정권 초기에 DJ정권이 살기 위해서는 검찰통치를 해야하며 그것은 잔인할 정도로 부패를 응징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물론 필자의 이러한 견해는 일종의 공포정치이고 정치보복이며 아주 잘못된 견해라고 다수에 의해 비난되었다. DJ는 물론 내가 가기를 바라는 방향과 정반대로 갔다.

정치보복 할 거 같은 인물 1위는 이회창이다. 이건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보복해야 한다. 독재, 친일세력을 응징하지 않고 미래는 없다. 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복당한다. 정치보복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며, 우리가 먼저 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당한다.

이런 소리 하면 위험한 발언이라 매도되겠지만 정치생리상 그러하다. 해서는 안되는 소리이긴 하지만, 노짱이 집권하면 조중동에는 피바람이 불어야 한다. 독재부역 친일반역세력은 씨를 발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보복당한다.

이회창이 부패청산 1위란다. 즉 정치보복 1위다. 당연하다. 홍준표, 정형근을 두었다 어디에 써먹을 것인가? 정치보복에 써먹을 것이다. 그것은 부패척결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다.

노무현은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노무현은 부패척결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다수에게는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진다.

왜? 부패척결은 곧 정치보복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먼저 보복하지 않으므로서 우리가 먼저 보복당하는 것이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또 천기누설을 하고 말았군.

drkimz.com

프로필 이미지 [레벨:9]텡그리

2013.04.19 (0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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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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