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22568 vote 0 2002.09.08 (00:46:33)

처음으로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
이나라 역사의 흐름도 그렇게만 하신 이여
이 겨레의 영원한 찬양을 두고두고 받으소서.

새맑은 나라의 새로운 햇빛처럼
님은 온갖 불의와 혼란의 어둠을 씻고
참된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마련하셨나니

잘 사는 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물가부터 바로 잡으시어
1986년을 흑자원년으로 만드셨나니

안으로는 한결 더 국방을 튼튼히 하시고
밖으로는 외교와 교역의 순치를 온 세계에 넓히어
이 나라의 국위를 모든 나라에 드날리셨나니

이 나라 젊은이들의 체력을 길러서는
86아세안 게임을 열어 일본도 이기게 하고
또 88서울올림픽을 향해 늘 꾸준히 달리게 하시고

우리 좋은 문화능력은 옛것이건 새것이건
이 나라와 세계에 떨치게 하시어
이 겨레와 인류의 박수를 받고 있나니

이렇게 두루두루 나타나는 힘이여
이 힘으로 남북대결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가지고
자유 민주 통일의 앞날을 믿게 되었고

1986년 가을 남북을 두루 살리기 위한
평화의 댐 건설을 발의하시어서는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 육천만 동포의 지지를 받고 있나니

이 나라가 통일하여 홍기할 발판을 이루시고
쥐임없이 진취하여 세계에 웅비하는
이 민족기상의 모범이 되신 분이여!

이 겨레의 모든 선현들의 찬양과
시간과 공간의 영원한 찬양과
하늘의 찬양이 두루 님께로 오시나이다

-서정주(1987. 1)

전두환 56회 생일을 축하하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579 김인식의 되는집안 효과 김동렬 2006-03-17 11185
1578 이계진 지구를 떠나거라 김동렬 2006-03-16 16131
1577 조선일보 발악을 하는구나 김동렬 2006-03-15 12370
1576 한국, 미국을 꺾다 김동렬 2006-03-14 13525
1575 강금실 총리 강추 김동렬 2006-03-14 11416
1574 딴겨레의 몰락 김동렬 2006-03-13 12591
1573 이명박 이대로 죽나? 김동렬 2006-03-09 16719
1572 왕의 남자 그리고 흥행공식 김동렬 2006-03-07 10175
1571 이명박은 딱 거기까지 김동렬 2006-03-06 12260
1570 불쌍한 조선일보 왕자병 노무현 김동렬 2006-03-02 10961
1569 쇼트트랙의 성공사례 김동렬 2006-02-28 12612
1568 참여정부 3년에 김동렬 2006-02-28 14546
1567 창은 부러지고 근혜는 곪고 김동렬 2006-02-28 13645
1566 전여옥 현상에 대하여 김동렬 2006-02-26 11619
1565 시대정신의 랜드마크 김동렬 2006-02-23 11028
1564 김완섭과 데이비드 어빙 image 김동렬 2006-02-23 17246
1563 게임의 지배 김동렬 2006-02-21 9693
1562 정동영 솜씨 좀 보자. 김동렬 2006-02-18 15819
1561 학문과 예술 김동렬 2006-02-18 10788
1560 어느 미운 놈이 떡 하나 더먹을까나. 김동렬 2006-02-18 1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