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988 vote 0 2003.05.09 (21:22:27)

김민석 "탈당 판단 잘못"


지난 대선 때 전격적으로 민주당을 탈당, 국민통합 21로 당적을 옮겨 파문을 일으켰던 김민석 전 의원이 "(탈당 당시) 판단에 문제가 있었고 잘못한 점이 많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YTN '백지연의 정보특종'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위해 몸을 던져야겠다고 한 것인데 후보로서의 정몽준 의원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열세였던 상황에 대해서는 "일일이 변명할 생각은 없다. 단일화란 개념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여부와 관련, "솔직히 정치를 다시 하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야겠는데 부모님이 용서해주실지 고민하는 가출 청소년 같은 심정"이라고 털어놓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한걸음 한걸음 굉장히 무섭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후 통합 21과는 인연을 끊고 지역구(영등포을) 관리에만 전념해왔으며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658 질문하지 마라 1 김동렬 2019-11-15 3212
1657 정용진 윤석열의 멸공놀음 김동렬 2022-01-10 3211
1656 정봉주의 죽음과 부활 김동렬 2021-05-01 3211
1655 소승과 대승 1 김동렬 2020-05-19 3211
1654 정의당 말아잡순 진중권 김동렬 2023-06-10 3210
1653 한국 섹스교의 뿌리 1 김동렬 2022-10-05 3210
1652 진리의 기쁨 5 김동렬 2021-09-17 3210
1651 힘이 모든 것이다 김동렬 2023-05-26 3209
1650 답은 에너지다 3 김동렬 2019-05-01 3208
1649 이념과 사상을 넘어 김동렬 2021-10-26 3207
1648 빵인가 권력인가? 1 김동렬 2020-10-11 3206
1647 마음은 에너지다 1 김동렬 2019-02-22 3206
1646 교권붕괴가 학교폭력 원인이다 1 김동렬 2023-07-14 3205
1645 내부의 내부를 만들어야 한다 1 김동렬 2019-10-15 3205
1644 생명의 양자화 1 김동렬 2019-09-05 3205
1643 사건의 평형법칙 1 김동렬 2019-05-30 3205
1642 모순은 언어에 있다 2 김동렬 2019-01-20 3203
1641 이론은 이론이다 김동렬 2021-09-26 3202
1640 한국의 미래는 영국인가, 중국인가? 1 김동렬 2022-07-25 3201
1639 조응천 박용진 금태섭의 화병 김동렬 2020-09-30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