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680 [단상] 규구에 대해서 김동렬 2006-11-18 15123
1679 "황진이가 묻는다" 김동렬 2006-11-17 10866
1678 섬진강 김용택 다목리 이외수 김동렬 2006-11-14 9261
1677 거국내각은 꽃놀이패다 김동렬 2006-11-09 12193
1676 멍박이 뻘짓 경계하자 김동렬 2006-11-04 10010
1675 김두관의 잘못한 점 김동렬 2006-11-01 12152
1674 천정배 이 가벼운 인간아 김동렬 2006-10-30 11851
1673 12살 소녀 민희(가명)의 경우 김동렬 2006-10-27 9482
1672 한나라당은 거국내각 주장하라 김동렬 2006-10-20 10605
1671 핵사태 - 전화위복의 가능성은 없는가? 김동렬 2006-10-18 10975
1670 핵정국 - 즐기더라도 표정관리는 해야한다 김동렬 2006-10-13 12045
1669 햇볕정책이 실패했다고? 김동렬 2006-10-12 11495
1668 핵실험 - 호들갑 떨 필요있나? 김동렬 2006-10-10 11091
1667 타짜 - 우리는 하수가 아니다 김동렬 2006-10-08 12470
1666 타짜 - 유해진 가고 조승우 온다. 김동렬 2006-10-03 14462
1665 김인 9단의 일침 김동렬 2006-09-25 11984
1664 얼빠진 오마이뉴스의 자업자득론 김동렬 2006-09-21 14034
1663 김대중 전대통령의 스케일 김동렬 2006-09-19 13594
1662 황란의 추억 - 유쾌한 한 판의 푸닥거리 김동렬 2006-09-02 14719
1661 어떤 왜넘의 콤플렉스 타령 김동렬 2006-08-31 1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