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2017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678 섬진강 김용택 다목리 이외수 김동렬 2006-11-14 9256
1677 거국내각은 꽃놀이패다 김동렬 2006-11-09 12184
1676 멍박이 뻘짓 경계하자 김동렬 2006-11-04 9999
1675 김두관의 잘못한 점 김동렬 2006-11-01 12135
1674 천정배 이 가벼운 인간아 김동렬 2006-10-30 11839
1673 12살 소녀 민희(가명)의 경우 김동렬 2006-10-27 9475
1672 한나라당은 거국내각 주장하라 김동렬 2006-10-20 10597
1671 핵사태 - 전화위복의 가능성은 없는가? 김동렬 2006-10-18 10969
1670 핵정국 - 즐기더라도 표정관리는 해야한다 김동렬 2006-10-13 12039
1669 햇볕정책이 실패했다고? 김동렬 2006-10-12 11491
1668 핵실험 - 호들갑 떨 필요있나? 김동렬 2006-10-10 11083
1667 타짜 - 우리는 하수가 아니다 김동렬 2006-10-08 12463
1666 타짜 - 유해진 가고 조승우 온다. 김동렬 2006-10-03 14454
1665 김인 9단의 일침 김동렬 2006-09-25 11980
1664 얼빠진 오마이뉴스의 자업자득론 김동렬 2006-09-21 14033
1663 김대중 전대통령의 스케일 김동렬 2006-09-19 13589
1662 황란의 추억 - 유쾌한 한 판의 푸닥거리 김동렬 2006-09-02 14708
1661 어떤 왜넘의 콤플렉스 타령 김동렬 2006-08-31 13356
1660 오스트리아판 올드보이 image 김동렬 2006-08-30 14719
1659 대한민국호의 진로와 고민 김동렬 2006-08-24 1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