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526 vote 0 2002.10.10 (19:42:09)

화갑선수의 한 마디가 의미심장한데

"야당하던 사람은 여당하나 야당하나 상관없는데 여당하던 사람은 야당 못하겠는 모양."

야당하던 사람이란 동교동계를 뜻하고
여당하던 사람이란 당근 이인제계 및 영입파인데.
동교동계와 이인제계는 길이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동교동계에 자중지란이 났든지 아님 이런 안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어가든지 암튼 흔들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미루어집니다.

여기서 누가 총대를 매고 미친 지랄을 함 해줘야 식구들 단속도 좀 되고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서 뭔가 되는 분위기로 가는 건데... 암튼 저 지랄을 하는 걸 보면 더 그런 생각이 굳어집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하고.

생각같아서는 노후보가 먼저 쳤음하는데.
아님 노후보가 몽을 직접 만나던지.

후자의 경우 조조가 방덕 식구들 안부를 물어서 마초를 깬 계책인데 가끔 쓸만해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794 군자론 2 김동렬 2020-06-22 3313
1793 릭트먼 정치 판구조론 김동렬 2020-10-30 3312
1792 에너지의 수렴원리 1 김동렬 2019-08-11 3312
1791 잘 모르면 신과 연결하고 답을 기다려라 1 김동렬 2021-01-24 3311
1790 에베레스트의 눈 1 김동렬 2018-11-02 3310
1789 권력의 두 얼굴 김동렬 2021-04-18 3309
1788 국민이 잘못했다 1 김동렬 2022-07-30 3308
1787 까도리 본질은 대선불복 김동렬 2021-08-22 3306
1786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가? 1 김동렬 2021-07-05 3306
1785 관계를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2 김동렬 2019-07-08 3306
1784 구조론의 기원 김동렬 2018-09-24 3303
1783 유체의 성질 김동렬 2023-06-12 3302
1782 아시아의 몰락공식 2 김동렬 2022-06-15 3302
1781 공의功義 공리功利 1 김동렬 2021-11-07 3300
1780 노무현주의로 가보자. 김동렬 2020-10-07 3300
1779 천박한 네티즌, 아쉬운 지도자 1 김동렬 2020-06-14 3299
1778 남의 가랑이 밑을 긴 한신 2 김동렬 2021-11-14 3298
1777 의리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1-10-27 3298
1776 18개 상임위를 민주당이 가져야 한다. image 5 김동렬 2020-06-19 3298
1775 원인을 질문하라 김동렬 2021-04-09 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