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817 한국이 뜨는 이유 1 김동렬 2020-10-20 3698
1816 권력의 딜레마 1 김동렬 2020-10-21 3114
1815 노무현주의 완전정복 김동렬 2020-10-22 3252
1814 추미애와 윤석열의 결투 2 김동렬 2020-10-23 3568
1813 왜 노무현주의가 뜨는가? 김동렬 2020-10-24 2503
1812 X세대는 노무현주의다 김동렬 2020-10-25 2918
1811 이건희 정주영 김우중 1 김동렬 2020-10-25 3341
1810 구조론 입문 image 김동렬 2020-10-26 2645
1809 노무현이 위대한 이유 1 김동렬 2020-10-27 3704
1808 지갑을 주워야 천재다 image 1 김동렬 2020-10-28 3606
1807 뱅크시의 지갑 image 김동렬 2020-10-29 2840
1806 의사결정이 존재다. 김동렬 2020-10-29 2467
1805 구조론 입문 해설 김동렬 2020-10-29 2763
1804 릭트먼 정치 판구조론 김동렬 2020-10-30 3325
1803 3축짐벌 구조론 김동렬 2020-11-01 2412
1802 김어준 강준만의 전세역전 1 김동렬 2020-11-01 3481
1801 다섯 번째 힘을 발견하라 김동렬 2020-11-02 2687
1800 힐러리의 실패와 나꼼수의 역설 7 김동렬 2020-11-03 3604
1799 연쇄살인범 이춘재의 입장 1 김동렬 2020-11-03 2672
1798 이제는 세계가 한국을 배울 때 image 2 김동렬 2020-11-03 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