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810 vote 0 2002.11.28 (11:34:54)

분권형 대통령제를 정몽준과 국통21이 꼭 관철시키겠다는게 아니다
그들은 민주당과 노무현이 깨끗이 승복한 정몽준에게 대접을 하는 시늉이라도 하란 말이다
노무현에게 대통령직도 양보하고 당선을 위해서 까지 뛰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다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뭐라 설득할 것인가
자민련도 내각제를 보장받고 충분히 자존심을 세우면서 민주당과 공조했다
민주당은 국통21의 자존심을 자민련보다 더 세워줘야한다
국통21측은 다음 총선의 위해서 자신들에게 분명한 정책이 있는 정당이라는걸 국민들에게 보여줘야한다
분권제가 자신들이 반드시 관철시켜야할 정책이 아니라
정당으로 인정해달라는는 표현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자신들 지지율의 60% 줬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큰소리 칠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말이다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라면 게다가 정치개혁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그들의 몇가지 요구는 수용해야 한다
아니 적극적으로 수용의사를 밝혀야한다
"우리는(민주당) 당연히 국통21의 주요 정책들을 연구 검토 수용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선언해야 한다
노무현 후보는 빨리 정몽준의원의 분권제 개헌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의하라
그리고 그 과정은 공개적으로 하라
또 한 번 언론을 철저히 이용해 먹어라
이건 단일화의 효과를 한번 더 극대화할수 있는 찬스다
적극 이용해라
분권제 개헌 논쟁은12월 초(5일쯤)에 타결시켜라
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생각한다
아 결국 노무현이하고 정몽준이가 다음 정권을 이끌어 가는구나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947 화두는 그림이다 image 김동렬 2008-11-29 14888
1946 구조론은 쉽다 김동렬 2008-11-28 15003
1945 구조론 요약 김동렬 2008-11-28 14084
1944 구조론을 쓰고 김동렬 2008-11-26 13095
1943 진정한 사랑은 김동렬 2008-11-17 17030
1942 깨달음은 미학이다 김동렬 2008-11-13 14992
1941 클래식에 대한 관점 김동렬 2008-11-07 14475
1940 [초금] 지성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8-11-06 15849
1939 깨달음 김동렬 2008-10-29 12461
1938 일단은 완성 이단은 계속 김동렬 2008-10-23 15133
1937 김기덕의 비몽 image 김동렬 2008-10-17 16569
1936 강마에의 호통이 필요한 이유 김동렬 2008-10-14 16263
1935 어떤 방문자 김동렬 2008-10-13 16593
1934 신과 나 김동렬 2008-10-05 15063
1933 스승과 제자 김동렬 2008-10-02 14944
1932 구조론의 세계로 들어가기 김동렬 2008-09-30 14437
1931 구조론의 가는 길 김동렬 2008-09-26 14652
1930 미국의 부도 김동렬 2008-09-22 16163
1929 신과 나 그리고 세계인격 김동렬 2008-09-20 12746
1928 사랑의 구조 김동렬 2008-09-12 1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