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753 vote 0 2023.08.08 (09:29:15)

     친일파 김동인은 염상섭을 디스하는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를 발표했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김동인은 '집안이 몰락하고 아내가 도망가자 미쳐버린 김창억'으로 나온다. 이를 되갚아 준 것이 '발가락이 닮았다'에서 ‘매독에 걸려서 고자가 된 M’이다. 


    M과 염은 같다. 독자들이 못 알아볼까 봐 친절한 배려. 명색이 작가라는 자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하며 킬킬거리고 있다. 거의 일베충 행태다. 이런 추잡한 짓을 김동인만 했겠는가? 김동인의 각종 범죄 시리즈는 너무 끔찍해서 다 열거할 수는 없고 직접 찾아보자.


    이문열이 비뚤어진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좌파의 문제는 내부에 세력이 있다는 점. 아버지가 월북해서 출세를 못하고 본의 아니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된 이문열의 반대편에 백낙청이 있다. 백낙청은 일제 고등문관 출신 친일파 백붕제 자식으로 전형적인 부르주아. 


    그런 자가 좌파의 영수가 되어 있고 반대로 빨갱이 자식은 우파의 영수가 되어 있다. 이 얼마나 기묘한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이문열의 모든 소설은 아버지를 저격하고 있다. 패륜문학의 거두. 그의 영웅시대는 내 아버지의 시대. 다르게 말하면 '시대와의 불화'. 


    그는 백낙청에 의해 제껴지고 분노가 쌓였다. 김영삼에 접근하여 복수하려고 김대중 까는 소설 ‘오디세이아 서울’을 썼다. 그러나 짝사랑일 뿐. 김영삼 주변에도 좌파가 진을 쳤고 백낙청의 문단권력은 공고했다. 그럴수록 이문열의 발광은 더욱 심해지는 것이었다. 


    거의 변희재와 진중권. 진이 좌로 가면 변은 우로 간다. 진이 윤에 몸을 팔면 변은 윤을 깐다. 백낙청과 이문열, 김동인과 영상섭, 변희재와 진중권. 하는 짓은 5살 꼬맹이와 다를 바 없다. 어쩌면 이문열은 아직도 백낙청 전화를 기다리는지 모른다. 흥! 안 받아 하면서.


    김훈은 이문열 영향을 받았다. 주인공의 독백을 빙자하여 사람을 씹는 야비한 기술. 인물의 내면세계를 그리는 척하면서,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척하면서 사람 씹는게 이문열 특기. 그걸 카피한게 김훈.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잡놈이라고 부르는 자는 잡놈이 맞다.


    김동길, 이문열, 김훈, 박홍은 같은 부류다. 몰려다니는 패거리 잡놈. 필자가 친목질 주호민을 비판한 것과 같다. 딱 알아봐야 한다. 사고 칠 놈이 사고 친다. 김훈은 칼의 노래를 영화화하려다가 명량으로 말아먹고 남한산성을 찍었다가 다시 한번 크게 말아먹었다. 


    명량이 흥행했지만 예술성은 칼의 노래 발가락도 담지 못했다. 칼의 방귀도 안 나왔다. 매우 분개하여 사실상 김훈이 직접 메가폰 잡은 것이 남한산성이다. 영화를 말아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문열에게 배운 한 가지 트릭으로 세상을 공깃돌처럼 갖고 놀려고 한다.


    이게 웬 주호민 짓? 김훈아 너는 세상이 만만하냐? 이용철 평론가의 영화 웅남이 평이 떠오른다. 영화가 만만하냐? 하여간 김훈이 사고 친 모양이다. 이곳저곳에서 그에 대한 언급이 있다. 다행히 나는 20년도 더 전에 조만간 김훈이 사고 친다고 미리 예언해 놨다.


    80~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면 한 번쯤 농활을 경험했을 것이다. 농활의 뿌리가 된 브나로드 운동은 월북한 대구 빨갱이 수괴 이문열 아버지 작품이다. 운동권은 사실상 내가 만든 거나 마찬가지다. 내거다. 내 자식은 내가 죽인다. 이문열의 뇌구조가 대략 그렇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08.08 (12:24:29)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131 외계인은 없다 2 김동렬 2021-06-22 3564
2130 이겨먹으려고 그런다 김동렬 2021-03-29 3564
2129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 2 김동렬 2022-10-30 3563
2128 찌질이 찐따 정의당 4 김동렬 2020-05-27 3562
2127 돈은 찍어내고 봐야 한다 5 김동렬 2019-05-19 3562
2126 최단경로가 이긴다 1 김동렬 2019-05-13 3562
2125 기세는 전국구다 김동렬 2021-03-03 3561
2124 태초에 에너지가 있었다. 1 김동렬 2019-07-26 3561
2123 현대가 뜨는 이유 김동렬 2023-11-02 3560
2122 이기는 법 김동렬 2021-06-22 3560
2121 깨달음의 의미 김동렬 2023-05-28 3559
2120 수준이하의 과학자들 김동렬 2023-10-01 3558
2119 검찰망국 한국인들 3 김동렬 2023-09-26 3558
2118 조절가설 김동렬 2023-09-22 3557
2117 사과하면 죽는다 김동렬 2021-12-26 3557
2116 이재명에 대한 어떤 생각 2 김동렬 2021-09-05 3557
2115 유사 지식인 설민석들의 문제 김동렬 2020-12-28 3557
2114 자기홀극은 없다 2 김동렬 2019-12-11 3557
2113 수학적 직관이 답이다 3 김동렬 2019-05-10 3557
2112 민중노선과 엘리트노선 1 김동렬 2019-09-27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