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2174 무심 3 김동렬 2010-10-06 13162
2173 그림으로 보기 image 1 김동렬 2010-10-06 12023
2172 마음백과사전 5 김동렬 2010-10-04 14143
2171 양들의 모래시계 image 2 김동렬 2010-10-03 18303
2170 집중력 향상에 대해 6 김동렬 2010-09-30 14083
2169 소통지능 - 제 2의 뇌 1 김동렬 2010-09-29 14690
2168 트라우마 image 8 김동렬 2010-09-28 16225
2167 지성의 역사(추가버전) image 7 김동렬 2010-09-26 11709
2166 소통지능 image 3 김동렬 2010-09-23 16641
2165 웃어라 한국인아 2 김동렬 2010-09-23 12550
2164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 1 김동렬 2010-09-22 15405
2163 질은 만남이다. image 2 김동렬 2010-09-21 12820
2162 인생의 화살 김동렬 2010-09-21 13077
2161 진승의 실패 김동렬 2010-09-20 15777
2160 노무현, 성공한 대통령인가? 2 김동렬 2010-09-16 13736
2159 혜강에서 소동파까지[업데됨] 7 김동렬 2010-09-16 11382
2158 지식에서 지성으로 김동렬 2010-09-14 11236
2157 신과 친하기 7 김동렬 2010-09-14 13546
2156 '신은 없다' 호킹 발언 김동렬 2010-09-12 19346
2155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가? 8 김동렬 2010-09-10 1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