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360 이재명의 비밀 3 김동렬 2021-09-29 3828
2359 진보의 본질은 지정학이다 김동렬 2023-07-12 3827
2358 구조론의 적 1 김동렬 2022-08-07 3827
2357 창의하는 원리 image 김동렬 2023-03-22 3826
2356 프로이드의 욕망 1 김동렬 2019-03-14 3826
2355 삼권분립을 생각하자 김동렬 2018-09-12 3825
2354 김씨는 흉노가 맞다 3 김동렬 2022-01-24 3823
2353 이번 선거 알 수 없다 3 김동렬 2021-04-04 3822
2352 얼굴에 다 씌어 있다 image 김동렬 2022-06-19 3821
2351 색각교정 김동렬 2021-06-06 3820
2350 진화심리학은 개소리다 2 김동렬 2019-01-23 3820
2349 예수의 강력한 언어 김동렬 2021-07-25 3817
2348 프로와 아마추어 1 김동렬 2019-09-27 3815
2347 마음이란 무엇인가? 1 김동렬 2019-02-16 3814
2346 영화 더 문 폭망 이유? 감독이 바보 김동렬 2023-08-09 3813
2345 의리없는 자들은 쳐죽여야 1 김동렬 2018-10-14 3813
2344 한동훈의 이재명 죽이기 김동렬 2023-09-19 3812
2343 공산주의는 사기다 1 김동렬 2021-06-01 3811
2342 역주행은 막아야 한다 3 김동렬 2021-04-07 3811
2341 타자성의 철학 1 김동렬 2018-09-25 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