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638 vote 0 2002.10.06 (22:37:28)

동렬님 이하 여러분들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움은 객관적 실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의 기준이란 그 당대 사회의 주류 이데오르기 , 학습 ,경험
에 의해 좌우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이 주관인 것이
아니라 미의식은 시공간,민족과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고차원적인 인간의 욕구 이겠지요. 미적 실체와 상관 없이
말이지요.

미는 객관으로 존재하며
미적 근거는 대상에 미적 판단은 주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의아스럽긴 합니다만

미적 실체의 근거로 박사님은 최적화 개념을 사용하셨습니다.
최적화와 황금율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황금율을 엄격히 지키는 사물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지
아니면 약간의 오차가 깃들어야 더 아름다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동양 문명권에서는 인간의 신체, 특히 여성을
미적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았을까요?
동렬님의 친절한 답변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631 에너지는 연역이다. image 김동렬 2017-10-31 11828
2630 말하기를 배우자 image 김동렬 2018-03-11 11828
2629 그리스인처럼 사유하라 김동렬 2007-09-19 11834
2628 통찰력을 기르는 훈련 image 10 김동렬 2013-03-12 11834
2627 신은 꽤 똑똑하다 image 2 김동렬 2018-04-12 11835
2626 고건씨 반노짓 해서 재미 좀 보셨습니까? 김동렬 2006-12-27 11844
2625 신과 인간 사이에 친함이 있다 image 3 김동렬 2018-04-11 11848
2624 미스터 고 흥행 될까 말까? image 16 김동렬 2013-07-19 11849
2623 답은 구조에 있다 image 김동렬 2017-12-26 11862
2622 공감과 리액션 2 김동렬 2010-10-24 11863
2621 의기투합해야 한다. image 김동렬 2016-11-23 11864
2620 박노자도 모르는 한국 한국인 김동렬 2003-01-13 11865
2619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50가지 철학개념 김동렬 2007-11-28 11869
2618 천정배 이 가벼운 인간아 김동렬 2006-10-30 11871
2617 에너지는 계의 통제가능성이다. image 1 김동렬 2017-10-24 11872
2616 엄기봉 부처님의 현신 김동렬 2007-03-29 11878
2615 진짜 이야기 image 4 김동렬 2018-02-14 11878
2614 마음읽기 image 9 김동렬 2010-10-25 11879
2613 에너지는 전기와 비슷하다 image 3 김동렬 2017-11-09 11879
2612 기자들의 수준 김동렬 2006-04-06 1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