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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070 vote 0 2017.07.22 (11:03:52)

구조는 의사결정구조다

의사결정은 사건의 계 안에서 에너지를 1회 처리한다.

에너지 입력과 출력 사이에 밸런스와 대칭과 호응이 있다.

사물의 구조는 다르지만 사건의 구조는 동일하다.

 

사건은 사물에 앞선다

구조는 사건의 구조다.

사건은 에너지 1회 투입에 따른 결과다.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연결이다.

 

권력이 에너지다.

자연은 에너지의 결을 따른다.

에너지의 결은 통제가능성이다.

인간은 권력이 통제가능성이다.

우주는 통제가능성 곧 에너지 하나로 설명되어야 한다.

 

구조는 얽어 짓는다

구조構造 얽힘이고 조 진행이다.

얽힘은 공간의 대칭이고 조 진행은 시간의 호응이다.

상부구조 공간의 대칭과 하부구조 시간의 호응이 있다.

공간의 대칭으로 얽고 시간의 대칭으로 짓는다.

공간의 얽힘과 시간의 풀림으로 모두 설명한다.

 

구조는 다섯 개의 대칭으로 이루어진다.

하나의 사건은 다섯 개의 대칭으로 이루어진다.

호응도 대칭에 속하나 공간의 대칭과 시간의 호응으로 구분한다.

에너지, 밸런스, 공간, 시간, 데이터의 대칭이 있다.

대칭은 둘의 일치시키며 그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통제된다.

 

매개변수가 에너지의 결을 결정한다.

둘이 어떤 관계로 만나는지에 따라 매개변수가 결정된다.

둘의 만남은 대칭이며 대칭의 형태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다섯 매개변수는 질, 입자, , 운동, 량이다.

질은 결합, 입자는 독립, 힘은 교섭, 운동은 변화, 량은 침투한다.

매개변수는 각각 닫힌계, 대칭축, 좌우대칭, 전후호응, 정보표현이다.

각각 에너지, 밸런스, 대칭symmetry, 호응response, 데이터다.

 

사건은 방향성이 있다.

에너지의 통제가능성에 따라 방향성이 생긴다.

의사결정비용의 조달문제로 통제가능성이 성립한다.

엔트로피의 법칙으로 사건의 방향성을 설명할 수 있다.

생물진화, 정치발전, 예술발달에도 모두 방향성이 있다.

 

세상은 마이너스다.

, 입자, , 운동, 량은 에너지를 잃어가는 과정이다.

에너지를 가진 상태는 동적균형 상태다.

정지상태라도 상대적인 동적상태가 있다.

계는 에너지의 방향이 두 개라서 모순을 이룬다.

에너지의 방향이 한 개로 줄어들면서 사건은 진행된다.

척력에서 인력으로 바뀌면서 밸런스의 축이 성립한다.

축이 이동하면 공간의 대칭이 성립한다.

축의 이동이 반복되면 시간의 호응이 성립한다.

대칭이 붕괴되면 데이터가 성립한다.

에너지 잉여가 있는 마이너스 방향으로 통제할 수 있다.

의사결정비용 문제로 플러스 통제는 불가능하다.

비축된 에너지로 인위적 플러스 통제가 가능하나 지속가능성 없다.

 

전략과 전술 사이에 게임이 있다.

자연의 마이너스와 인위적 플러스 사이에 게임이 작동한다.

특정한 지점에서는 비축된 에너지로 플러스할 수 있다.

비축된 에너지로 플러스는 단기전, 국지전, 내전만 가능하다.

자연의 마이너스로는 장기전, 전면전, 외전이 가능하다.

비축된 에너지를 쓰는 단기전은 전술이고 마이너스는 전략이다.

마이너스는 전장 밖에서 결정하고 플러스는 전장 안에서 결정한다.

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 전략이 플러스 전술을 이긴다.

플러스 전술은 집중하여 얻은 부분의 승리를 전면화한다.

고립된 지역에서는 플러스 전술이 먹힌다.

진보와 보수의 논쟁은 여기서 촉발된다.

 

구조는 일의 우선순위를 판단한다.

장기적 전략 하에서 단기적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 입자, , 운동, 량의 순서를 밟아야 한다.

상부구조가 하부구조에 선행한다.

밖에서 안으로, 전체에서 부분으로 좁혀가야 한다.

좁힐 수 있도록 미리 예비자원, 예비병력, 배후지를 확보해야 한다.

배후지가 있는 방향으로 소도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

 

사건은 구조를 복제한다.

구조는 시스템을 복제한다.

하구부조는 상부구조를 좁은 범위에서 반복한다.

계에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공급되면 패턴이 반복된다.

복제는 에너지 공급라인을 지키려고 한다.

선공유 후경쟁이 정답이다.

선사회주의 후자본주의가 정답이다.

학생들은 지식을 공유하고 성인들은 산업을 경쟁한다.

구조를 복제하는 팀플레이가 개인의 천재적 능력을 앞선다.

회의하는 목적은 지식의 복제와 공유에 있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참여가 아니라 공유와 복제다.

손은 팔을 복제하고 팔은 뇌를 복제한다.

복제의 원본은 동적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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