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244 vote 0 2015.04.01 (11:43:51)

0.jpg

 


   
    구조론은 이것만 이해하면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건 하부구조다. 아래의 리틀보이는 보이나 위의 팻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멍청해서 그렇고 잘 보면 팻맨도 보인다. 소실점이 보이고 원근법이 보인다. 비가 오기 30분 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게 보인다. 뻔히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을 말이다. 

    팻맨은 도처에 있다. 단 바깥에 있다. 경제의 팻맨은 정치에 있고, 정치의 팻맨은 외교에 있다. 개인의 팻맨은 집단에 있고, 마음의 팻맨은 환경에 있다. 안에서 쥐어짜는 홍준표는 패망하고 밖에서 확률을 높이는 이재명은 흥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update 2 김동렬 2024-05-27 2442
3341 구조론은 의사결정학이다 image 1 김동렬 2014-04-21 7321
3340 존엄이냐 행복이냐 image 3 김동렬 2014-12-13 7320
3339 구조론은 정답이 있다 image 1 김동렬 2014-04-10 7309
3338 시행착오의 이유 김동렬 2018-07-09 7306
3337 구조론과 관념론 1 김동렬 2018-07-09 7302
3336 구조론의 출발 image 1 김동렬 2015-08-13 7285
3335 사랑이냐 권력이냐? image 10 김동렬 2015-05-01 7279
3334 교육의 정답은 물리적인 통제다(수정) image 4 김동렬 2015-10-03 7271
3333 바른 의사결정은 어렵다 image 9 김동렬 2015-01-25 7271
3332 20세기를 보내면서 4 김동렬 2014-07-08 7270
3331 대학은 대학이 아니다 image 3 김동렬 2016-09-05 7265
» 이 안에 다 있다 image 김동렬 2015-04-01 7244
3329 워렌 버핏 이야기 더 2 김동렬 2014-07-08 7241
3328 구조론의 핵심원리 image 1 김동렬 2014-06-12 7230
3327 생각하는 방법 image 1 김동렬 2014-08-13 7226
3326 관측자의 위치를 찾아라 3 김동렬 2014-05-14 7225
3325 열역학 법칙이란 무엇인가? 4 김동렬 2014-09-26 7218
3324 인간은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3 김동렬 2014-08-20 7215
3323 자연선택설의 허구 image 10 김동렬 2015-05-22 7210
3322 구조론 교과서 image 1 김동렬 2016-09-02 7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