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903 vote 0 2016.03.03 (14:39:11)

     

    개인을 행복하게 하려면 먼저 집단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한국을 행복하게 하려면 먼저 세계를 행복하게 해야 한다. 세계를 행복하게 하려면 먼저 진리를 행복하게 해야 한다. 공유하고 있는 밑바닥의 토대를 흔들지 않으면 안 된다. 상부구조에서 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드러난 표적을 보고 주먹을 휘두르면 언제나 그림자를 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생각의 정석 66회]


    깨달음은 중첩을 깨닫는 것이다. 중첩은 둘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엮여서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둘로 보이는 이유는 움직이기 때문이다. 움직임을 밖에서 관측하는 자에게는 둘이지만, 움직임 그 자체는 하나다. 의사결정은 둘의 대칭을 쓰지만 에너지는 하나다. 중용은 의사결정하여 나누어진 둘이 아니라 합쳐진 에너지 하나를 상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선제대응해야 한다. 둘로 쪼개지기 전에 상부구조를 건드려야 한다. 상부구조는 공유하고 있는 밑바닥 토대의 형태로 존재한다. 토대는 밑바닥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는 둥그니까 지구 중심에 있다.



aDSC01523.JPG


[레벨:30]솔숲길

2016.03.03 (18:05:03)

[생각의 정석 66회] 문재인 당선, 이완구 낙마?

http://gujoron.com/xe/565745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506 구조론이 좋은 이유 6 김동렬 2014-03-23 7310
3505 대중은 원래 비겁하다 image 김동렬 2016-09-22 7317
3504 지식의 출발 image 1 김동렬 2015-01-28 7319
3503 조직을 제어하는 방법 image 8 김동렬 2015-01-14 7357
3502 깨달음의 요지 8 김동렬 2014-06-18 7368
3501 나를 건설하는 절차 image 3 김동렬 2014-11-25 7368
3500 질문하지 말고 반격하라 image 4 김동렬 2016-09-13 7374
3499 깨달음은 1인칭이다 2 김동렬 2014-05-27 7382
3498 구조의 통제방법 4 김동렬 2014-04-12 7383
3497 존재의 최종근거는 무엇인가? image 1 김동렬 2014-07-08 7383
3496 유시민과 역이기의 삽질 1 김동렬 2018-07-19 7393
3495 제프 베조스의 경우 3 김동렬 2018-07-25 7395
3494 신의 입장 김동렬 2018-07-18 7399
3493 인간의 본질은 이기심이 아니다 image 1 김동렬 2016-09-14 7401
3492 좌표와 순서도 image 김동렬 2015-12-10 7402
3491 구조론적 사유 훈련하기 image 50 김동렬 2015-01-16 7404
3490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 image 1 김동렬 2015-07-10 7413
3489 철학과 비철학 1 김동렬 2014-03-11 7418
3488 구조론적 세계관이란? [추가] image 김동렬 2016-09-16 7436
3487 장자의 불완전한 1인칭 관점 1 김동렬 2014-07-30 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