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66 vote 0 2022.06.19 (15:42:10)

99DB5E335A1965F933.jpg

      
    자폐 - 자기를 보는 사람. 자신의 후두를 보고 있다 


    보통 - 타인을 보는 사람. 타인의 표정을 끌어내려고 표정을 짓는다. 


    배우 - 타인들 앞에서 자기 얼굴을 전시하는 사람, 맹하다. 


    사상가 - 꿰뚫어 보는 사람, 그 너머를 보는 사람. 자신의 전두엽을 보고 있다. 


    범죄자 - 시선을 숨기고 주변을 살피는 사람, 동물은 시선을 숨기고 다른 곳을 보는 척 하지만 귀가 자신이 보는 위치를 가리킨다.


    군인 - 눈에 힘을 줘서 눈이 세모꼴. 심하면 간첩의 얼굴이 된다.


    목사 - 거짓 웃음을 지어서 눈가주름을 속일 수 없다.

   

    조폭 - 사람을 제압하려고 한다. 


    우상호와 박주민은 인상이 좋다. 


    자폐증 환자가 자신을 본다는 말은 자기 내부에서의 신호를 주목하느라 외부로부터의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호흡이 잘 안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 차가 흔들릴 때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파도를 타는 사람도 있지만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다.


    멀미는 내부에서의 신호다. 내부 장기가 위치를 이탈한다는 설이 있다. 자폐증은 대인관계에 멀미를 느끼는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상대를 정면으로 보지 않는다. 곰이 다른 곳을 보는 척하면 그게 공격신호가 된다. 사람을 피하거나 공격하거나 시선을 숨기고 공격타이밍을 재거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065 문명의 탄생 김동렬 2022-10-20 1583
6064 뒤끝 있는 민주주의 1 김동렬 2022-10-19 1988
6063 천재들의 방법 1 김동렬 2022-10-19 1903
6062 진중권류 살인술 3 김동렬 2022-10-18 2134
6061 추론 김동렬 2022-10-18 1499
6060 박원순 죽인 진중권들 image 김동렬 2022-10-18 1750
6059 천재와 둔재의 차이 김동렬 2022-10-17 1848
6058 지능이 낮으면 방법이 없는가? 1 김동렬 2022-10-16 2163
6057 정수 김동렬 2022-10-16 1291
6056 민족과 인종 김동렬 2022-10-15 1612
6055 대화 김동렬 2022-10-15 1246
6054 만남 1 김동렬 2022-10-14 1376
6053 친일파의 거짓말 김동렬 2022-10-13 2152
6052 진리 김동렬 2022-10-12 1607
6051 정진석의 친일망언 김동렬 2022-10-11 2328
6050 지식 김동렬 2022-10-11 1520
6049 여혐과 혐한 김동렬 2022-10-10 1698
6048 한국인의 집단자살 김동렬 2022-10-09 2222
6047 여가부 유감 김동렬 2022-10-09 1791
6046 구조론의 도전 김동렬 2022-10-08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