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2046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 Re..좋은 생각입니다. 김동렬 2002-09-24 12046
29 롤플레잉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아다리 2002-09-24 13296
28 美, 로마와 놀라울 만큼 닮았다 김동렬 2002-09-24 16506
27 유시민의 국민정당이 성공하려면 김동렬 2002-09-24 12267
26 Re..키쿠님~ 안녕하세요 김동렬^^ 2002-09-23 14266
25 성소가 총을 쏘는 이유는 김동렬 2002-09-22 14953
24 안녕하세요... (^^) 키쿠 2002-09-19 15257
23 생선을 거부한 고양이 image 김동렬 2002-09-19 16955
22 중앙일보의 기이한 공작 김동렬 2002-09-19 16637
21 DJ가 인기없는 이유는 김동렬 2002-09-18 16058
20 Re..성소는 망해도 너무 망해서 김동렬 2002-09-18 17150
19 부시의 엑스파일 김동렬 2002-09-17 16612
18 유시민신당과 함께 생각해 보는 민주주의의 미래 김동렬 2002-09-17 16924
17 고부간과 아파트 구조 Blitz 2002-09-16 16925
16 반갑습니다. 손님이 많아졌네요-.-;;(ㅁㅜ) 김동렬 2002-09-16 18455
15 Re..실은 육지와 바다에 한 쌍의 손이지요. image 김동렬 2002-09-15 18977
14 Re..위 사진에서 손의 높이는 몇미터쯤? image 김동렬 2002-09-15 19558
13 Re..태풍이 가고 난 후 image 김동렬 2002-09-14 18101
12 Re..태풍 루사에 저항하고 있는 거인의 손 image 김동렬 2002-09-14 18863
11 포항 구룡포 호미곶 image 김동렬 2002-09-14 1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