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374 vote 0 2002.09.28 (14:53:45)

이번 아시안 게임은 분명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것 같습니다
북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위해 안간힘을 쓸때 남한 사람들 그저 지켜보겠습니까]
손에 땀을 쥐며 목청이 터져라 응원할것입니다
스포츠로 남북이 하나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겁니다
남과 북은 순식간에 가까워지며 북한도 그동안의 경계심을 많이 풀겁니다
북한 스타도 몇명 탄생되겠지요
여자 축구 선수들은 가는 곳마다 사인공세에 시달리고
몇몇 인기선수들의 동호회가 인터넷에 생길겁니다

이번에 우리(개혁정당 또는 노무현 지지자)가 할일은
그런 북한 바람을 퍼뜨리고 증폭시키는 겁니다
"누가 이쁘더라"
"그 선수 정말 잘하더라"
다음이나 네이버 오마이뉴스나 각종 신문사게시판에
일인당 100개씩 게시물을 올립시다
이게 진짜 알짜배기 선거운동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누가 감히 북한에 쌀주지 말자는 소리하겠습니까
이회창이나 조선일보가 무슨 시비를 걸겠습니까
이거 정말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616 이 정도는 웃고 넘어가는 맷집이 있어야 김동렬 2006-06-02 16146
1615 이번에도 승자는 유권자다. 김동렬 2006-06-01 15240
1614 황라열 먹은 조선 지충호 먹은 한나라 김동렬 2006-05-30 15672
1613 박지성과 박주영이 일을 낼 것인가? 김동렬 2006-05-29 14586
1612 정동영과 우리당의 현실 김동렬 2006-05-29 14055
1611 사설강원을 오픈합니다. 김동렬 2006-05-26 16492
1610 용어정리 김동렬 2006-05-25 12528
1609 변혁의 구조 김동렬 2006-05-24 15369
1608 한국형만 살아남는다 김동렬 2006-05-24 14086
1607 게임 끝 김동렬 2006-05-24 15196
1606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김동렬 2006-05-23 16151
1605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김동렬 2006-05-21 13402
1604 황라열에 정운찬이면 김동렬 2006-05-18 11390
1603 스승의 날을 보내고 김동렬 2006-05-16 13831
1602 왜 나는 분노하는가? 김동렬 2006-05-14 11632
1601 그래도 기죽지 말기 김동렬 2006-05-13 11524
1600 깊은 슬픔 장 탄식 김동렬 2006-05-12 10578
1599 똥개는 무죄 인간이 유죄 김동렬 2006-05-03 11639
1598 변희재가 변하자 김동렬 2006-04-27 11166
1597 진중권 현상에 대한 소고 김동렬 2006-04-25 1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