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http://newspeppermint.com/2019/02/20/m-happiness-2/


"카네만은 만족감은 타인과의 비교에 매우 민감한 감정이라 말했습니다. “만족감은 사회적 목표를 이루고,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과 같은 사회적 지표와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존엄"의 개념까지 올 수 있을런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3.10 (15:39:02)

진정한 만족감은 존엄과 자유와 사랑과 성취와 행복의 끊임없는 연결에서 옵니다.

기승전결로 사건을 계속 전개시켜 갈 수 있는 데서 만족감이 있는 거지요.


왕자로 태어나면 긍지와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며 

어색하지 않고 비참하지 않고 당당한 것이며


우리는 왕자로 태어나지 않았으므로 

다른 방법으로 왕자의 존엄을 획득해야 합니다.


왕자는 돌봐주는 집사와 하인과 유모와 시녀가 있기 때문에 존엄한 것이며

인간은 역시 돌봐주는 사람이 있고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부추겨 주는 친구과 말려주는 형제가 있어야 합니다.

헬조선이 등장한 때와 형제가 사라진 때가 일치합니다.


형제가 있던 시절에는 왕따나 이지메를 상상할 수 없는게

괴롭히다가는 형과 사촌이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톱니바퀴처럼 사회와 집단과 그리고 자연환경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며 자연스러울 때 만족감이 있는 것입니다.  


5살 꼬마는 누구나 왕자 아니면 공주입니다. 

그 위치에서 끌어내려지는 것이 비참입니다. 


우리가 일체의 사회적 차별과 싸워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차별하는 자는 차별되어야 합니다. 


맞대응해야 하고 이겨야 합니다.  

게임에서 이겨야 다음 게임을 설계하여 계속 연결해갈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9.03.11 (03:40:30)

저출산 시대에 (예전처럼) 혈연에 기반한 동지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결국 철학과 이념과 활동으로 토대를 공유하는 팀을 만들고 그 팀에 소속 되는 것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12 인도의 철도와 농촌 3 수원나그네 2017-12-13 1665
411 화폐단위변경 3 약속 2019-05-19 1664
410 문명과 인간 systema 2018-05-05 1663
409 카메라 기자들의 파업(?) 스마일 2017-11-09 1663
408 앨런 그린스펀과 냉전이후의 경제 dksnow 2020-03-28 1661
407 사실이지 시작은 반이 아니다. 1 덴마크달마 2019-02-15 1661
406 고칠레오 2 회 들어본 소감 1 다원이 2019-01-15 1661
405 언어는 관점이다 챠우 2019-12-14 1659
404 극단적인 자유주의(지방분권)으로 강대국이 못 되는 인도네시아 부루 2017-11-10 1657
403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05 1655
402 토요 독서 모임 후기 image 챠우 2016-11-16 1655
401 토요 독서모임 장소 변경 사전 공지 챠우 2016-11-10 1655
400 지름신고 image 1 cintamani 2018-07-31 1654
399 연탄재..그리고.. 아제 2017-11-29 1654
398 이명박을 생각한다 15 - 4대강사업과 토건마피아 1 수원나그네 2017-03-02 1654
397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하여 2 아란도 2020-03-10 1652
396 을지로 목요 팟캐스트 모임 공지 image 김동렬 2017-11-30 1650
395 2018년 2부 함께가는 대한민국 토론을 보며 1 달타냥(ㅡ) 2018-01-01 1649
394 [생명·탈핵 실크로드]의 개요 및 코스 그리고 해설 수원나그네 2016-11-20 1649
393 구조론, 그리고 동렬선생님께 감사드리며 image 말시인 2019-03-30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