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679 vote 0 2017.11.29 (09:30:37)

연탄재..차지마라.

왜?

너는 언제 그렇게 뜨거웠던 적 있더냐.


멋진 시다.

기분이 살짝 나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자.

전혀 다른 이야기.


분리수거의 문제도 있고..

연탄재 함부로 차다가 발목 나가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연탄재들 대부분 붙어있다.세력있다.


각설하고..


잘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버림의 미학.


존재는 버림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챙겨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실 같은 말이다..버림과 가짐.

인력과 척력은 사실 같은 말이다.


당기는 것과 미는 것은 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해가 뜨는 것이나..지구가 도는 것이나..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버림이 먼저라는 것.

적폐 청산이 먼저라는 것.


멋진 예술품은..그 자체가 멋진 것이 아니라.

멋지게 버린 것이라는 것. 적폐를 과감히 버렸기에 그게 멋진 것.


즉, 그 사연이 멋지다는 것.

사연이란..버렸기에..사연이라는 것.


연탄재가 멋진 것은

불타올랐다는 것이고..그것은 무엇을 태워버렸다는 것.나머지 전부를..


열정이란..

가짐이 아니라 버림이라는 것.


너는 누구에게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그것은..

너는 너의 전부를 버려봤느냐..이것이란 것.


인생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692 선문답은 복제다 - 작은 깨달음 2 다원이 2018-08-21 1675
4691 관성과 가속도로 보는 경제 2 챠우 2018-11-02 1675
4690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1-24 1676
4689 화폐 시스템의 발전과 세력전략 3 현강 2017-12-25 1676
4688 의사결정과 신과의 대화. <=== 이 부분에서 딱 어울리는 영화 image Am 2019-04-11 1677
4687 양적완화에 대하여(수정) 이금재. 2020-03-26 1677
4686 을지로 목요 팟캐스트 모임 공지 image 김동렬 2017-11-30 1679
» 연탄재..그리고.. 아제 2017-11-29 1679
4684 축하드립니다 2 고향은 2018-05-15 1680
4683 인과의 역전. 아제 2017-11-22 1681
4682 빛의 속도 1 챠우 2019-11-17 1681
4681 (정보) 이사준비할 때 알아둬야 할 팁 10가지 image 좌뇌의둔화 2020-02-25 1682
4680 구조론 광주 모임(촛불집회) 탈춤 2016-11-19 1683
4679 탄핵10분전 비랑가 2017-03-10 1685
4678 2018년 2부 함께가는 대한민국 토론을 보며 1 달타냥(ㅡ) 2018-01-01 1686
4677 [학급운영] 관찰하고 또 관찰하면 보이는 것 이상우 2018-06-28 1686
467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1 ahmoo 2016-09-22 1688
4675 지름신고 image 1 cintamani 2018-07-31 1688
4674 「 구조론 교과서 」 김미욱 2019-05-25 1688
4673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09-08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