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8247 vote 0 2012.02.20 (23:46:21)

진보라 부를 수 있다 해도 수준이 있다. 차원이 있다.


'신> 우주> 생명> 인류> 세력' 이어야만 한다.




조선의 유산, 사직과 종묘.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08.jpg


09.jpg



종묘사직.

사직단과 종묘를 갖춤은 조상에 대한 예절을 중시한 것일 뿐 아니라 '조선 세력에 수준'을 널리 알리려 함이다. 국토의 신인 사와 곡식의 신인 직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백성의 의식주를 사직에 의지함이고, 조선왕조 역 왕과 왕비를 창업군주인 이성계의 4대조부터 모시는 것은 조상을 왕실에 바탕으로 삼는 것이다.


농경 진보.

농경으로 국가 생산력 창출에 기초를 삼고, 유교를 정신력 창의에 기준으로 세운 것이다. 수렵이나 유목과 비교한다면, 귀신 숭배나 카니발니즘과 비교한다면 분명 진보다. 그러나 이런 정도 차원에 머무는 진보라면 반드시 망한다.


조선의 수준.

조선의 진보는 '생명> 인류> 조선세력' 수준이다.  이 수준의 진보로 보면 단연 높은 수준이다. 비슷한 수준의 국가와 경쟁한다면 쉽게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짝퉁 대영제국인 일본제국의 총칼 앞에 무참히 짖밟히고 말았다. 조선은 망했다. 조선의 모든 것은 격하되고 버려졌다. 그러나 종묘와 사직단은 남았다. 조선에 수준을 전하고 있다.


차원 차이.

'생명> 인류> 세력'의 수준으로 본다면, 조선이 일본보다 못할 것이 없다. 지금의 영국과 견주어도 낮다 할 수 없을 지 모른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일본이나 영국은 '생명> 인류> 세력'의 수준으로 보자면 망나니에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는 양아치 무리에 불과하지만, 다른 수준의 길을 가고 있었다. '우주> 생명> 인류> 세력'의 수준이다. 차원이 다르다.


산업 진보.

산업혁명은 '우주> 생명> 인류> 세력' 수준의 국가가 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땔감으로나 쓰던 석탄, 석유가 생산력 창출의 기초가 된 것이다. 말과 소와 인간이 창출하는 힘에 의지하던 생산력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인간의 팔뚝에 의지한 활이 아니라, 화약의 폭발력에 의하여 격발하는 총이 등장했다.


총 vs 활.

총은 '우주> 생명> 인류> 세력' 수준이다. 칼이나 활은 '생명> 인류> 세력'의 수준이다. 완성도 높은 활이 잠시 미완성의 총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칼과 활의 승리는 잠시일 뿐이다. 차원이 다른 것이다. 같은 차원의 수준  '우주> 생명> 인류> 세력'을 갖춘 경우는 완성도의 경쟁이다. 그러나 '생명> 인류> 세력'의 차원을 고집한다면 그러한 세력에겐 미래는 없다. 조예족과 정확히 같은 미래에 처하게 된다. 차원을 갖춘 인류의 보호에 의지해야만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음 진보.

진보에 종묘사직은 '신> 우주> 생명> 인류> 세력'이다. 이 다섯을 갖춤이 다음이다.  이 구조를 기본으로 삼을 수 있어야 사직단과 종묘를 세울만 한 '다음 진보세력'이다.


정보 진보.

정보혁명은  '신> 우주> 생명> 인류> 세력' 수준의 진보세력이 주도하는 국가가 등장할 수 있는 바탕이다. 한국에서 '문화강국' 김구가 나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이 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전태일이 나고 '쫄지마 씨바' 김어준이 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알고 가는 세력이 나와 줄 때가 된 것이다.


운명.

지금여기서 태동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신> 우주> 생명> 인류> 세력' 갖춤을 깨달아야 한다. '신> 우주> 생명> 인류> 세력' 맞춤을 알아야 한다. 구조를 보는 눈을 뜨고, 구조를 듣는 귀를 열어야 한다. 구조를 움직이는 감각을 깨워야 한다.


격발.

하나가 깨달았고, 둘이 맞춰었다. 격발되었다. 알고 가는 세력이 출발하였다.

들리거든 각성하라! 보이거든 동참하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2.23 (13:18:48)

인류는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비참함을 넘어설 수 없다. 그래서 계속 갈 수 밖에 없는 것. 그것이 진보의 방향. 그렇게 세팅되어 있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932 고맙습니다. 1 자세와결단 2007-09-21 3458
4931 입금완료했습니다. 1 아키버스 2007-09-21 3499
4930 입금했습니다. 1 한너울 2007-09-21 3827
4929 학문의 역사를 부치고 김동렬 2007-09-23 4348
4928 입금하였습니다/9/27 1 3 2007-09-27 3756
4927 입금했음니다. 2 신진용 2007-10-04 3639
4926 책이 도착 했습니다. 2 무리바람 2007-10-05 3630
4925 칠흑같은 이 길에 등불 하나 되소서. 1 꼬치가리 2007-10-06 3701
4924 sunbi입니다 1 sunbi 2007-10-07 3765
4923 가입 인사 드립니다. 3 회색꿈 2007-10-07 3723
4922 회원가입과 함께 주문합니다. 1 길산 2007-10-12 3727
4921 인사 1 안담울 2007-10-15 3720
4920 입금했습니다 1 백일동 2007-10-17 3698
4919 책 잘 받았습니다. 1 포데로사 2007-10-22 3582
4918 김동렬님 반갑습니다. 1 노들 2007-10-23 3783
4917 입금 했습니다. 지금. 1 노들 2007-10-23 3931
4916 책 잘 받았습니다. 1 푸른나무 2007-10-24 3955
4915 밥 먹고 와보니 책 이미 도착 1 노들 2007-10-25 4178
4914 <학문의 역사> 언제쯤 받아 볼 수 있을까요? 1 사다드 2007-11-19 3980
4913 김동렬님 답글 감사합니다. 구도자 2007-11-29 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