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마
read 1851 vote 0 2016.09.24 (04:13:54)

구조론 알고 지낸지도 10년이 다되어갑니다.

대학원생에서, 연구자로 그사이에 변했군요. 

자기소개일수도 있지만, 활용사례로 기록할까 합니다.

저는, 수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인데요, 수자원쪽응용분야를 원격탐사와 어떻게 연결시키는지를 작업합니다.


1. 대칭: 수자원중, Snow를 연구하는데, 그럼 물리량의 snow가 어떻게 microwave영역대에서 흔적을 남기는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snow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극단으로 미리 가서, 연구를 시작하니, 연구의 골격이 잡히더군요. 

snow physics - snow microwave signature 다른 부분으로 연역도 가능하고, 

soil physics - soil microwave signature

vegetation physics - vegetation microwave signature

이 큰 구조안에, physics model, microwave model등등의 살을 넣으면 됩니다. 이건 계속 가는 구조구요.


2. 소거: 물리량과 마이크로웨이브로 극단화 시키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시키면, 유전 상수 (dielectric constant) 방정식으로 똑 떨어져서, snow의 밀도와 액체 물의 양이 유전상수의 실수 (real) 와 허수 (imaginary)영역으로 분할되어 연결됨 만 남게 됩니다. 


3. 연역: 대단한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script language를 사용할때, frame이 되는 코드를 짜놓고, 변수들을 변환시키는 방법을 썼습니다. 프레임을 만드는 데 따르는 handling같은 것들은 google을 보면서 한땀 한땀 하지만, 그걸 복제할때의 짜릿함은 뭐라 형용할수 없습니다.


4. 통합: coupled model이 대세인데, 마구잡이로 커플하는게 아니라, 소거되고 남은 부분에서 연결해나갑니다. 우선 골격을 알아야, 집이 지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5. 직관: 보통, 지식인들이 두려워하고 피하는 부분인데, 구조론은 직관할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대칭으로 극단화시키고, 연역으로 복제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무리하게 모든것들에 적용하는것은 조심스러워하는 편입니다. 마치 대장장이가 '인생은 이런거여 쇠말뚝만드는거여.' 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겠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6.09.24 (09:04:10)

부럽습니다.

저는 교육분야에서 사례를 만들고 싶은데

이제 실마리는 잡았으니 풀어가보면 뭐가 나오겠지요


화이팅입니다.

[레벨:17]눈마

2016.09.24 (10:08:55)

구조론이 생각의 전개방향을 준게 중요합니다. 적어도 열등감 코스프레 안하게 된건 큰 수확.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6.09.24 (11:14:19)

앞으로 연구 하시면서 발생하는 적용 사례들도 계속 적어 주시면 구조론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09.24 (11:42:30)

화이팅!
[레벨:17]눈마

2016.09.25 (01:18:26)

감사합니다. 구조론은 정확하게 말하는 법을 깨닫게 합니다. 일례로 통제란 사건의 확율을 조절함을 의미하죠.

모든 사건들은 확율적으로 결정 즉 존재하며 확율을 쥐고 보험업 상부를 틀어쥔게 유태인이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352 경주모임 취소. image 2 태현 2016-09-14 1851
4351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3-28 1852
» 구조론 활용사례 5 눈마 2016-09-24 1851
4349 문화창조자들 아란도 2016-12-21 1852
4348 구조론 모임공지 image 냥모 2014-03-27 1853
4347 구조론 목요 강론 모임 image ahmoo 2014-12-04 1853
4346 2 다원이 2014-03-30 1854
4345 남도순례사진- 15일이후부터 팽목항까지 2 수원나그네 2016-04-20 1854
434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4-23 1854
4343 지진난 김에 수원에서~ image 3 수원나그네 2016-09-15 1854
4342 2017 - EXPEDITION_ two 1 배태현 2017-03-18 1854
4341 청주 구조론 모임 image 2 달타냥(ㅡ) 2017-12-06 1854
4340 한없이 가벼운 정치와 한없이 무거운 정치 촉촉 2017-01-07 1855
4339 문재인대통령 시정연설 배태현 2017-11-01 1855
4338 튜링 이발사의 자뻑 문제 image 챠우 2019-07-31 1855
4337 안된다 vs 된다 큰바위 2014-03-28 1856
4336 안녕하세요. 메탈돼지 2014-10-02 1857
4335 The seabreacher sailfish 1 챠우 2015-07-12 1857
433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1-22 1857
4333 목요 구조강론회 image ahmoo 2014-11-06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