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read 2184 vote 0 2018.04.01 (01:29:12)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록 매니아였지만 힙합은 잘 몰랐던 나에게 힙합의 매력을 알게해준 내 힙합의 첫사랑 mc 스나이퍼. 그리고 그의 1집(그중에서도 힙합에 이한몸 바치리, bk love,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이번엔 다른 곡을 소개해봅니다.

1. 개구리 소년  앨범: 초행(初行) 2003년

역시 mc 스나이퍼다. 가요계에도 이런 곡 한곡 쯤 있어서 다행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p0Y0cgzPk


2. 떠나는 너와 남은 나 (feat. MC BK)  앨범: How Bad Do U Want It? 2007년

이곡의 또 다른 백미가 있는데 바로 알 파치노가 주연한 영화 Carlito's Way (1993) 의 대사가 삽입되어 있다는 것.
칼리토의 대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칼리토: I'm reloaded! Okay? Come on in here, you motherfuckers! Come on, I'm waitin' for ya! What, you ain't comin' in? Okay, I'm comin' out! Oh, you up against me now, motherfuckers! I'm gonna blow your fuckin' brains out! You think you're big time? You gonna fuckin' die big time! You ready? HERE COMES THE PAIN!
알 파치노의 연기도 최고지만 숀 펜의(마돈나의 전 남편으로도 유명) 연기도 최고다. 
이 영화는 알 파치노가 나온 대부 못지않고 스카페이스 보다 나은거 같다. 근데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다. 느와르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조 카커의 You are so beautiful 이 정말 멋지게 삽입되어 있는것도 인상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0yVGZedG1M


3. 신의 시 (feat. BK)  앨범: Be In Deep Grief 2004년

제목 좋고 가사도 좋고..
https://www.youtube.com/watch?v=0a3bxttSMS0


4. 봄이여 오라 (feat. 유리)  앨범: How Bad Do U Want It? 2007년

위에 올린곡 다 좋지만 요즘 젤 꽃혀있는 곡. 이곡은 꼭 들어보시길 바람.
제목이 왠지 와 닿지 않나요?
여기서 말하는 봄이 지금 서서히 불어오는 남북 평화의 바람, 기원으로 생각해도 잘 어울리는 듯. 
마침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의 평양공연 제목도 '봄이 온다' 이다.
역시 가사도 좋습니다.
곡 전체가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후렴부의 유리가 피쳐링하는 부분과 그때 스나이퍼가 어! 예~ 봄이여 오라.. 하면서 추임새 넣는 부분.. 
그리고 곡 후반부의 스나이퍼의 작렬하는 랩 

...떠나간 그대여 내게로오라 
날 떠난 따스한 봄이여 내게로오라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요... 

이 두군데가 미치도록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c9hCfl2qkwQ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4.17 (11:20:01)

곡 추가

동행 (Feat. Bmk)
https://www.youtube.com/watch?v=MBwJvwWg9no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392 이번주 방송은 금요일 을지로에서 image ahmoo 2017-10-19 1639
4391 CNN! 정밀취재 부탁한다. 스마일 2017-10-18 1763
4390 구조론 총서 이제 e-book으로는 판매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4 윤민 2017-10-17 2082
4389 김동렬씨가 없어도 한국에서 구조론은 나왔을까요? 1 서단아 2017-10-17 2426
4388 일본의 인구감소 증폭? image 1 달타냥(아나키) 2017-10-16 3126
4387 학교폭력 상담 관련해서 서천석의 '아이와 나' 팟케스트에 출연했습니다. 이상우 2017-10-16 1841
4386 충치가 생기는 원인 ahmoo 2017-10-15 2153
4385 (사당동)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10-12 1639
4384 대통령 지지율은 60%대가 가장 적절 부루 2017-10-10 1813
4383 독일신부가 남긴 1920년대 한국 기록영상 3 ahmoo 2017-10-06 3126
4382 방콕(Bangkok)에 계시는 분들께 image 수원나그네 2017-10-05 2080
4381 부암동 번개 7시 (녹음 및 추석만찬) image ahmoo 2017-10-05 1848
4380 추석 스페셜 콘서트 까뮈 2017-10-04 1772
4379 포크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image 챠우 2017-10-02 2034
4378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연휴 되십시오 ^^ (내용없음) 5 Quantum 2017-09-30 1840
4377 뮤비 감상 3 ahmoo 2017-09-30 1921
437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부암동) image ahmoo 2017-09-28 1732
4375 다른이의 거짓말을 알 수 있을까? 챠우 2017-09-25 2012
4374 언어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2 챠우 2017-09-25 2136
4373 19대 대선 광주 전남북 시군구별 대선결과 image 2 부루 2017-09-24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