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1793 vote 0 2016.07.15 (19:09:34)

언어의 계층
라디오를 듣다보면 "음악 한 곡 듣고 계속 하시죠..." 따위 엔트가 나온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활동의 최상위 개념이다. 그 위에는 더 큰 '예술'이 있다.
'음악'을 갖다 붙이려면 중세음악 라틴음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껏 노래 한 곡 듣자고 음악 씩을 갖다 대는 무식함에 목구멍이 멘다. '문학 한 권 읽어 보시죠'와 동급이 된다.
내킨 김에 말 하자면, 요즘 정치 모리배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 그것도 개잡소리다. 법률에 박혀 있는 단어 조차도 뜻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입이 개입이 아니고 사찰도 사찰이 아니고 뇌물도 뇌물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492 빼꼼. 3 아제 2015-05-05 1792
4491 월성1호기 폐쇄를 염원하는 사찰도보순례 (5/17~5/21 경주일대 ) image 수원나그네 2015-05-07 1792
4490 구조론 서울 모임 연기 image 1 ahmoo 2016-07-14 1792
4489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09-01 1792
4488 구조론 독서 모임 공지(토요 모임) image 1 챠우 2016-10-01 1792
4487 이번 주 구조론 모임 없습니다. ahmoo 2014-07-30 1793
4486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6-19 1793
4485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9-18 1793
4484 진짜 이야기를 읽고. 1 systema 2016-07-17 1793
4483 유시민은 입을 다물든지 문재인대통령에게 물어보고 말하라 1 부루 2018-01-21 1793
4482 14일(금) 구조론 광주모임안내 탈춤 2014-03-14 1794
» 언어의 계층 다원이 2016-07-15 1793
4480 오늘 구조론 독서 모임 공지 image 2 챠우 2016-09-24 1795
4479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4-24 1796
4478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8-28 1796
4477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제논 그리고 인공지능 image 챠우 2019-12-21 1796
4476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2-12 1797
4475 333프로젝트의 기록 : 시민들이 체험한 우리강의 원형 수원나그네 2016-09-23 1797
447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10-31 1798
4473 Circle image 1 펄잼 2017-03-23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