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생글방글
read 2362 vote 0 2017.04.27 (23:18:55)

 

오늘 하루쯤 그대를
내 어깨에 내려놓으시고
어디 한적한 숲길에라도
천천히 거닐다 오시어요

 

오늘 하루쯤 그대를
내 가슴에 기대놓으시고
어디 조용한 강변에라도
천천히 다녀서 오시어요

 

오늘 아니라도 어느 하루
그대를 내게 맡겨놓으시고
어디 아득한 옛날에라도
천천히 돌아서 오시어요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
그대를 지키지 못하리까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
그대를 돌보지 못하리까

오늘 하루쯤 그대를 두고
가만히 다녀서 오시어요

 

 


[레벨:3]생글방글

2017.04.27 (23:19:19)





예수 부처가 한집에 살면 서로 다툴 일이 없다
[레벨:11]sita

2017.04.28 (00:09:53)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은
오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
길을 찾아나서는 소년을
그리워 해도 되겠다

글 잘 읽었습니다.
[레벨:3]생글방글

2017.04.28 (00:24:48)

 

kitaro 님의 caravansary 를 듣다 문득 든 생각

 

신은 잘난 소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잘난 다수를 원한다
왜냐하면 신도 한 사람보다는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칭송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레벨:3]생글방글

2017.04.28 (01:02:53)

 

지식은 가르쳐서 될 일이지만
깨달음은 가르쳐서 될 일이 아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예수 부처가 누굴 비난하는 걸 보았느냐

 

사람 사이에 화기가 돌면
사건 사고도 덜 일어난다

 

[레벨:15]떡갈나무

2017.04.29 (22:47:17)

일정을 마치고 판장리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어느덧 사월 끝무렵이네요 ^^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532 가입인사 1 2007-02-16 5015
4531 양상추를 토끼에게 먹이면 안 좋다네요. 3 노매드 2010-12-16 5013
4530 방금 힐링캠프 문재인 편을 보았다. image 13 양을 쫓는 모험 2012-01-10 5011
4529 초등학교 연임 담임이나 중임 담임이 좋은가, 매년 달라지는게 좋은가? 6 이상우 2015-09-17 5008
4528 선차(禪茶)란 무엇인가. image 아란도 2014-03-27 5007
4527 송곳 image 노랑고구마 2014-02-04 5002
4526 거꾸로 읽어도 같은 문장 6 열수 2010-12-28 5000
4525 상실감과 김어준 image 2 아란도 2013-02-13 4998
4524 미국이 위대한 나라인 이유. 8 15門 2012-12-30 4998
4523 반잠수정 경어뢰의 파괴력은? image 4 김동렬 2010-04-03 4992
4522 램페이지라는 영화 image 7 까뮈 2014-08-18 4989
4521 전기밥솥질문 .. 10 꾸이맨 2009-07-10 4989
4520 벙커 1-고혜경의 나의 꿈 이야기<투사> 7 아란도 2013-10-07 4988
4519 수퍼지구 발견 6 양을 쫓는 모험 2009-12-20 4985
4518 브레이크뉴스의 조광형입니다. 1 세맨 2008-01-21 4980
4517 뉴욕에서 천불 송금 1 sunny 2007-08-31 4977
4516 나는 울산바위다 image 15門 2015-06-02 4976
4515 책이 있는 토요일모임에 오십시오. image 3 김동렬 2009-08-21 4970
4514 <한효석 전시회> image 아란도 2014-04-29 4968
4513 응?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2-11-26 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