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read 5398 vote 0 2008.03.13 (13:26:39)

현재까지의 남조선 생계수단: 수학없는 찌질공학+노동자들 밤새기

미래의 남조선 생계수단: 한풀이 엔터테인먼트

수학없는 찌질공학의 한계가 오고 있다.

노동자 밤새기로 비효율을 극복하는 것에도 한계가 왔다.

이제는 남조선인들의 한을 풀어주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답이다.

남조선공학에 수학이 없었듯이

남조선엔터테인먼트에는 예술이 없을 것이다.

예술과 학문의 기반이 없으므로, 말초적, 일회용,

짧은 호흡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세워야 한다.

남조선 엔터테인먼트를 잘 보여주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다.

1.호평

센스, 위트, 재치, 산뜻함, 깔끔함, 재미, 중독성, 객기.

2.혹평

가벼움, 깊이 없음, 얄팍함, 유치함.

(이 단어들은 우리가 일본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일본은 남조선 미래다.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는 남조선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조선 길은 항상 같다.

'정통성없이 어떻게 무언가를 창조할 것인가?' 이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온 역사이다.

수학없는 공학, 수학없는 산수, 스쿼트 없는 헬쓰,

예술없는 엔터테인먼트, 경영없는 노동, 기초공사 없는 건축.

산지지형 급격한기후 벼농사, 철학없는 교육,

종교적 고찰이 없는 친목도모로서의 종교, 평가위주 공부,

조미료 음식, 쾌적한 주거공간이 아닌 부동산으로서의 아파트,

신체단련이 아닌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

장기적인 투자가 아닌 투기로서의 주식투자,

학문연구가 아닌 취직을 위한 대학교,

공부가 아닌 독서를 위한 독서.      

(어떻게하면 본질에 대한 투자 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깊이있는 생각, 장기적인 고찰, 정통성) 없이 창조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

이것이 남조선이 풀어야하는 영원한 과제이다.

이것은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 아니다.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따른 기질이 나타나며,

급격한기후 산지지형 벼농사 체계에 따른 남조선인의 기질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것을 지적하고 깨닫게되면 몹시 화가나게 된다.  

그 '화'가 바로 한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본 후 치밀어 오르는 화 그것이 바로 한이라는 정서이다.

그 분노가 이런 것들을 지적한 사람에 대한 분노이든

남조선에 대한 분노이든 마찬가지다.

그 분노는 한이다.

다음의 인터뷰도 그와 같은 맥락인 것이다.

김점선: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김기덕:관객들에게 제 영화를 통해서 거울들을 하나씩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관객들이 보고 거기에 비친 얼굴이 관객의 자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내 영화를 보고 화를 내면 그 사람이 화를 내면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에게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에 화를 내던지 짜증을

           내던지 분노를 하던지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532 별로 손해볼 거 없는 한나라당 스타더스트 2010-01-25 3611
531 얻어터져 죽더라도 링위에서 죽고 싶다 image 1 눈내리는 마을 2010-01-23 3715
530 자신 내부의 강령이 있어야한다 8 눈내리는 마을 2010-01-21 3302
529 용서는 없다...영화.... 3 이상우 2010-01-19 3903
528 거짓말장이가 진실위원장 ?@@? image 1 꼬레아 2010-01-19 3630
527 최적의 유전자조합의 셋팅이 진화의 관건이군요 1 로드샤인 2010-01-19 3641
526 한방에 보낸다 image 4 눈내리는 마을 2010-01-19 3739
525 4색문제 image 2 김동렬 2010-01-15 5428
524 노무현 선수의 투구폼 3 양을 쫓는 모험 2010-01-12 4644
523 미국과 이슬람세력 그리고 중국 눈내리는 마을 2010-01-10 4800
522 폭설풍경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10-01-09 3855
521 내집앞 눈치우기 100만원 과태료 부과 조례 제정에 관하여... 아란도 2010-01-08 4670
520 세종시와 지자체 선거 스타더스트 2010-01-08 3894
519 사람을 키워야한다 눈내리는 마을 2010-01-08 3989
518 진보의 미래.. 노란고양이 2010-01-06 3848
517 아... 참 이분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구려 3 오세 2010-01-03 4059
516 자전거 신발이 나왔소. image 5 LPET 2010-01-03 6742
515 2010년 신년사 [양모] 12 양을 쫓는 모험 2010-01-02 3505
514 '위헌' 혼인빙자간음, 재심서 첫 무죄 판결 4 鄭敬和 2010-01-01 4311
513 참된 스트레스 1 동동 2009-12-27 4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