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467 vote 0 2018.01.01 (13:12:36)

홀로 앉아 선정(禪定)을 버리지 말고,
모든 일에 늘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  가는데 있어 우환을 똑똑히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기 위해 게으르지  말고,
벙어리도 되지 말고,
진리를 배우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理法)를 확실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 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어  뭇짐승의 왕이 된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종벽한 곳에 살기를 힘쓰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따라 익히고,
모든 세간(世間)을 저버림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매임을 버리고,
매듭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32 구조론을 읽다가. 1 오세 2006-03-08 6378
4731 동렬님 구경하고 갑니다. 토탈싸커 2006-03-04 6375
4730 좋은 컬럼에 감사드립니다 소운 2005-12-10 6372
4729 프레시안 강양구의 근거없는 윤봉길 의사 모략극 image 김동렬 2011-02-28 6365
4728 이광재 도지사의 직무정지와 관련하여. 4 노매드 2010-07-06 6355
4727 애플의 구조 1 water 2011-05-26 6354
4726 김동렬님 강도 2005-12-16 6350
4725 64괘 7 정청와 2011-12-17 6343
4724 동렬님 감사합니다. 오세 2006-03-11 6342
4723 누가 배신하는 가를 읽고나서 ... 1 물소리 2007-03-01 6340
4722 막걸리 시대 2 곱슬이 2010-03-15 6322
4721 고맙습니다. 황박 중간 평간 글 잘읽었습니다(내용무) 열수 2006-01-05 6315
4720 관점. 1 아제 2010-09-13 6310
4719 정권과 흡연율 2 노매드 2010-07-07 6309
4718 이명박과 주가폭락 2 허벅지 2008-02-11 6294
4717 한국의 재벌 구조.. image 1 카르마 2012-01-09 6274
4716 좋은 사진이란 무엇입니까? 9 만권 2014-02-04 6266
4715 뉴욕과 LA의 차이 image 5 김동렬 2013-08-15 6260
4714 무릎팍도사 - 김태원 편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11-03-31 6249
4713 확 달라진 `그랜저HG`, image 10 김동렬 2010-10-17 6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