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홍의원 비망록 뉴스들 보고 답답한 맘이 들고,,, 걱정스럽고,,, 하다가....

미권스 카페 들어갔더니....

좀 반응들이 무조건 옹호 분위기 있고 걱정스럽길래... 몇 글자 적어보았었습니다...

답답하고 그러네요...

선생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평소 문재인 의원이 잘 해 주기를 응원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이번 보선 굉장히 안 좋은 격차로 지고,

우려스럽던 차...

 

갑작스레 언론에 홍 의원 비망록 나오고.. 그것이 지난 대선 안의원 관련 일이 담겨 있다고... 안의원이 실제 도운 것 없다는 비판이 있다고 들었을 때.. 

 

정말 아차 싶었습니다.

 

결국 보선 진 것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 국민들의 '민주당으로 되겠냐"는 한숨이 느껴지는 차에..

 

갑작스레.. 문재인의 대선 상황실장이던 홍 의원의 '안철수 때리기'...

 

국민들이 보기에는... 이 판국에... 이전투구 시작했다는 느낌 강하게 들게 됩니다...

 

그리고... 설령 안철수가 과도한 것을 말이 안되게 요구했다고 하더라도 (저도 그렇게 느끼고, 실제 대선 때 실망 많이 했습니다_)

지금 정국이 대여 투쟁전선을 어렵사리 꾸려가고 잇는 이 때

 

자중지란 일으키는 것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고....

특히 보선 지고... 다들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될지 우려스럽고.. 그래도 계속 잘 이어가보자는... 격려들을 하던차에...

 

지지리 때도 못 맞추는 구나.....

 

이런 비난 바로 예상되는데... 어이 이리 판단이 안 서나...

 

하는 생각이 들고...

 

아니나 다를까...

 

대여 전선의 선봉에 있던 표창원 교수, 그리고 트위터 좋은글 많이 올리는 Rainmaker, 미디어스 한윤형..... (뭐, 반노 진영의 대표격인 유창선, 유성엽 씨 같은 경우야 언급할 필요 없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야권 내에서 열심히 새누리에 대항해 목소리 내는 중립진영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다들 혀 차고. 염려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단지 문재인 의원 타격 받는 상황이 아니라...

 

야권 진영 국민들이..(여권이 아니라, 그리고 야권 내 반노가 아니라)

친노에 의구심을 보내고, 비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게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얼른 수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홍의원... 언급 보니... "자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느니... 국감 끝나고 인터뷰 할 거라니".....

 

아직 달나라에 살고 있는 말투...

 

 

물론 비망록 한 번 연기했고.. 계획되어 잇던 출간일지 모르지만.....

 

정말 시점 잘못 잡았습니다... 너무 걱정스럽네요..

 

홍의원은 이제 더 이상 언급 말고....

 

오히려 속내는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상황에 대한 사과의 표시를 했으면 좋겠고..(맘이 아니어도,, 문재인의원과 친노진영을 위해서 머리 숙일 때는 숙일 줄 알아야 합니다. 꼭 잘못해야 숙이는 것은 아니거든요)

 

문재인 의원도.... 빨리 상황 수습하고.. 당과 외부에... 내키지 않더라도... "의도는 전혀 그게 아니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송구스럽다"는

멘트를 날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걱정되네요..

 

--

 

물론, 지금 문 의원 진영을 배제한.... 안철수-손학규-김한길 등의... 연합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뭔가 대응의 일환에서 이루어진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은 분명.. 좋은 효과 내기는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상황 수습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으면 하는데.. 걱정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3.11.01 (22:13:45)

무슨 걱정입니가?제일 궁금했잖아요.도대체 안철수는 뭐냐?그걸 깐 거고...싯점에 대해 얘기하는데

오히려 내년 지자체 선거 전에 깠으니 좋죠.전 좋다고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3.11.01 (22:16:20)

어차피 갈라 서야 하는 사람, 늦기 전에 잘 했어요. 내년 지방 선거에서 안희정, 박원순만 사는 한이 있더라도, 안철수 집단에게는 단 한자리도 내어 주어서는 언됩니다.
[레벨:2]택후

2013.11.01 (22:30:12)

그런데.. 까는 것의 목적이..."안철수의 실체를 알리고... 그에 대한 환상을 거두게 하는 것"이라면.. 현재 여러 목소리들은.. 비망록 관련 부분 원용이 되도..."안철수 그런 사람이었다니..."하는 사람보다... "그리 크게 놀랍지 않고. 정국이 이런 판국에... 야권내 파벌 싸움 하는 것 아니냐"하는 목소리가 더높아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출간 한 번 미루고.. 지금 하는 것이겠지만.. 하필 민주당 가지고 되겠냐는 의구심이 높아진 보선 다음날... 이런 보도와 출간이라니... 왠지 분위기가 걱정스런 대여 투쟁 동력 앿화에 대한 한탄이.... 친노진영에게 분풀이 되는 느낌...;;;;

 

깐 목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분위기...

만약.. 홍의원이... 진실을 더 알리겟다고 다음 주 목소리 내기 시작하면...

제 직감상.... 모든 원성은 문재인 의원 쪽으로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홍의원이나 그 주변, 그리고 일부 친노 진영은

언론과... 민주당 내 반노. 안의원 진영이 그렇게 몰아간다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원하는 효과는 커녕... 면역만 키워주고... 문재인 의원 진영만 샌드백 되는 것 아닌지...

 

표창원, rainmaker... 반응들을 보면... 첫분위기들이 읽히는데

 걱정입니다.  

[레벨:2]택후

2013.11.01 (22:34:27)

어차피.. 갈라서더라도.. 문의원에 대한 국민들 지지를 업고 갈 수있는 방향의 갈라섬이 되어야 하는데....

이건 애써.. 대여 투쟁에서 중립진영에 있는 사람들의 지지를 떨궈 내면서... 갈라지는 모양새가 아닌지.. 걱정입니다..

[레벨:5]표준

2013.11.01 (22:36:36)

비망록 공개는 패착이라고 봅니다. 홍의원이 친노로 나오던데 친노와 안의 이전투구로 기사화 되잖아요..

그리고 시기가 참 거시기 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정서는 이런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3.11.01 (22:52:52)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집단이 광역 단체장 하나도 얻지 못하고, 수도권 기초 전멸, 호남권 한두 곳으로 막으면 성공입니다. 다음 집권을 위해서는 안철수 궤멸이 필수. 안철수가 민주당으로 들어 오지 않는 한 (또는 합당) 협상은 불가. 일단 안철수만 격추 시키면 책임을 안철수로 전가 시키고 다 용서가 됩니다.
[레벨:2]택후

2013.11.01 (22:54:59)

그런 일환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하,, 잘 모르겠네요;;;;;;;

 

문재인 의원이 그런 가운데에도... 국민적 신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항상 염려되는 마음 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3.11.01 (23:09:26)

안철수가 얍삽한 게 지금 호남에서 어떻게 자리 좀 차지해 볼까 비비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남이야 워낙에 야권 후보군이 넘치니 가능할 수도 있는데,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이쪽 파이 빼앗아 먹으려는 심보라 용서가 안됩니다.

이 모든게 기초 단체 정당 공천이 폐지 되면 그나마 안철수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지게 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지켜 보는 것도 재미 있겠음. 이렇게 될줄 알고 문재인이 기초 선거 정당 공천 폐지에 동의했는지 재미 있는 일. 그렇게 되면 수도권, 호남, 충청권 광역 단체장 싸움에서 안철수가 낄 자리는 없을 곳임.
[레벨:2]하나에하날더하면

2013.11.02 (01:02:45)

참....벌 걱정을 다 하십니다. ㅎㅎㅎ 궁민정서요.....그 딴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당당히 치고 나가면 됩니다.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궁민들 모두가 지나 대선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절호의 기회입니다. 박양과 철수를 하나로  묶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털수네는 반항은 하겠지만....물고늘어지지는 못합니다. 깔수록 양파인데...ㅎㅎ

 

또한...아직 지방선거는 많이 남았습니다.

그 때까지 헤아릴수 없을 만큼의 정치적 사건이 일어나니 걱정 뚝 하십시요.

요즘 보니....호남을 두고 쟁탈전이더군요....민주당에.... 통합진보당에......간털수까지.........ㅎㅎㅎ

 

민주당도 문제지만......새누리당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고...털수도 신당 구상이라면...정치권이 사분오열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고........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홍의원 비망록은 이런 변수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레벨:2]택후

2013.11.02 (02:24:16)

그런데.... 불펜 게시판이나....  여러 중립적 트위터리안들이나.... 심지어 다음 댓글들에서...

 

느껴지는 정서와..... 미권스나.. 노란우체통 등에서 느껴지는 정서가.....

 

너무 다른 것 같아.... 좀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잘 생각해서 하시겠지만........... 뭔가... 엇나가는 느낌도 없지 않아서요;;;;;;;;;;;;;;;;;;;;;;;

서로 엇나가는 느낌이 커지면...그게 변곡점이 될 수도 있어서리;;;;;

 

(레인메니커, 표창원, 강영란, 손석희........ 등등등....

이제 이들이.....일부 문재인 지지자들과 갈라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 정서의 괴리.... 너무 가볍게들 보시는 것 아닌지....... 언급들이 실상 홍의원이 아니라, 문의원을 겨냥하고 있는 형국인데..... 특히나.. 지난 몇 달의 대여투쟁에 동참하던 이들이 지금 동력약화를 걱정하며 지쳐가고 있는 와중에 혹 자신들이 누군가의 권력싸움에 들러리 선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며 의구심을 표하기 시작하는 이런 모습...   이들을 잃으면... 이익과 돈으로 뭉쳐질 수 있는 여권과 달리.... 야권의 리더들은 동력과 기반을 침식당하는 것인데..... ;;;;;  문제는 이들 몇몇이 아니라,,,, 이들이 그 일면을 표출했다고 봐야할 중립적 야권 지지층 (특히, 그간 안보다 문에 기울었던 이들)의 정서.....아무쪼록 심사숙고하실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3.11.02 (02:50:42)

문재인은 좀 싸워야 합니다.

싸우는 이미지가 너무 약한 것이 약점입니다.

저들이 문재인을 싸움 판에 끌어 들이면 고마운 일이죠.

[레벨:2]택후

2013.11.02 (02:56:24)

".....우리는 아둥바둥 힘들어도... 지난 1년간 이렇게 박근혜에 맞서 싸워왔는데.....지금 상황이 어렵고 지치고 동력도 약화되어 가는데.....문/안 투쟁 시작되면... 언론은 그것만 보도하고... 지금 대여 투쟁은 완전히 묻히는데.........

 

실상 직접 대선의 한 당사자였던 이들은.... 박근혜에 대한, 그리고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규명이라는 투쟁의 전체판보다.... 안철수와의 내부 권력싸움, 혹은 그를 축출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그를 위해서는 내가 아둥바둥 싸우고 있는 이 투쟁의 판 흔들리는 것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구나..... 내가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싸워왔나..??....."

 

선도적으로 싸워왔던 이들의 글에서 이런 느낌들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걱정됩니다.......

 

싸워야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권력을 위해서도...

 

그래도 국민들의 전체 신망은 안고 가야 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 모종의 엇물림이 드러나고 있는 듯 하여 걱정이네요..... 안과의 싸움에서 이겨도 .... 그 부분을 잃으면..... 결국 목표를 이루려면....   국민의 ...을 건드리면 안되는 것인데...

 

--

지금 안과의 싸움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언론이 문/안 싸움을 홍의원 비망록으로부터 시작해서 보도하기 시작하고..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 시작되고....

그럼 박근혜 관권선거를 두고 일년간 벌여온 투쟁은 상대적으로 가리게 되고..

그 약화된 혹은 실패한 투쟁의 암묵적 책임을....괜시리 문 의원 측이 전부 전가 받는 모양새의(문의원 대선상황실장으로부터 재촉발했으니), 그런 위험을 무릎쓰고 하는 형국의 권력투쟁이 되어 버립니다....... 권력투쟁도 할 때는 해야 하지만.... 지금 이런 모양새로 하는 것은........;;;;;;;;;;; 잃는게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

지금 우려스러운 것은...

안철수와의 싸움의 적절성이 아니라....(저도 안철수에 대해서는 회의적 생각 많이 갖고 있습니다)

 

1년간 싸워온 대여 관권선거 투쟁의 동력약화와 실패의 책임을 떠맡게 되어버릴 수 있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음을....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레벨:4]라쿤

2013.11.02 (08:03:33)

안철수는 국정원 사태에 분노한 국민들과 함께 왜 촛불을 안 든 걸까요?

민주화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준 것 같은 기분입니다.

걷기 대회 같은 데나 더 열심히 찾아다니고, 기껏 해야 관련 토론회나 한 번 열고.

안철수는 국정원 사태를 해결하려는 촛불 대화가 여야의 소모적인 정쟁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모습 보면서 새정치는 민주주의와 별로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자신을 지지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국민들과 함께하지 않은 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레벨:6]빛의아들

2013.11.02 (10:52:01)

언론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물을 만난겁니다.

노인들좀 투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발노인들!!!!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대한민국 역적들!!!!!

[레벨:4]당당

2013.11.02 (18:09:01)

이런 건 오래 갈 사안이 아니지요.

잠깐 그러다 말일이니 걱정붙들어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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