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댓글로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몸과 마음 편안하십시오.


[레벨:4]JD

2018.03.27 (23:53:13)

외로움과 무력감, 막막함이 전해져 오네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신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신경정신과는 꾸준히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 쉽지는 않겠으나,
적극적으로 할 일과 취미를 찾으셔야 할 듯 합니다.

약 효과+의지!

부디 조금씩 치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레벨:0]미타

2018.03.28 (07:11:51)

다행히 병원치료를 받고 계시다니,
좋아지실 겁니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더군요.
부디 님이 봄처럼 깨어나시길 바라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3.28 (12:05:56)

예전에 이런 광고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에 연습이란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도 있었습니다.

근데 전 이게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연습' 을 해야하며 그 연습과정을 통해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그 무언가를 '극복'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신남에다가 쉬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거기에서 오는 고립감과 우울감이 문제인듯 싶습니다.

의사의 상담과 약도 중요하지만 일단 고립을 탈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립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님의 문제는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관계망을 바꾸고 사회적, 집단적 배치를 바꾸는 시도부터 해보십시오. 그리고 공동체에 접속해 보세요. 그러면 뇌가 바뀌고 몸이 바뀌고 우울감도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자존감도 다시 살아 날 것 입니다.


배치의 변화는 세상과 관계 맺는 방법의 변화입니다. 단순히 기분상의 변화와 달리 배치의 변화는 현실을 바꾸는 것이며, 자신의 기분과 정서, 무의식을 만들어내는 토대를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엔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가로막혀 있는지에 대한 응시와 성찰이 있다면, '극복' 의 방안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일상에 작고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부터 배치를 바꾸어 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변화가 시작되고 지금의 상황이 조금씩 극복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한것은 구조론 싸이트에서 공부하고 저 나름대로 책도 찾아보고 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부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레벨:7]오자

2018.03.28 (14:06:23)

땀을 흘리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레벨:1]바이칼

2018.05.22 (00:36:36)

그것도 제게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생각은 하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더군요.

[레벨:16]id: momomomo

2018.03.28 (23:12:29)

모든 카페인을 끊는 것이 아주많이 도움이 될 거에요.

[레벨:1]바이칼

2018.05.22 (00:35:19)

최근에 카페인은 거의 끊었습니다만...

[레벨:3]약속

2018.03.29 (16:42:37)

밤 10시에서 11시쯤 자고 일찍 일어나

해 뜨는 것을 보며 1시간쯤 빠르게 걷는다.

점심을 먹고 또 걷는다.

저녁을 먹고 또 걷는다.

카페인을 끊는다.

햇볕을 쬐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입니다.

꼭 이겨내시고 건강이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852 [공지] 구조론연구소 라면모임 image 1 냥모 2013-09-16 7349
4851 이명박정권의 무능은 어디까지일까? 4 노매드 2010-07-25 7337
4850 비키니의 진실 image 1 15門 2013-01-11 7314
4849 절 하다가 망한 나라 image 3 김동렬 2013-01-16 7310
4848 구조론과 게임이론 1 제리 2010-08-04 7290
4847 대표팀 잘 싸웠소. 5 양을 쫓는 모험 2010-06-27 7290
4846 '도쿄구울'의 구조 image 챠우 2015-08-18 7287
4845 새만금부터 ~ 4대강 사업까지.... 11 아란도 2010-06-21 7286
4844 스마트폰 거치대 만들기 image 4 김동렬 2013-02-28 7283
4843 덴마크와 일본전 예상 3:1 3 이상우 2010-06-24 7282
4842 북팔에서 소통지능을 앱북으로 냈군요 image 4 ahmoo 2011-11-08 7281
4841 김정은의 쌍안경? image 3 김동렬 2011-02-21 7280
4840 과학이랑 종교랑 싸워서 과학이 이긴다굽쇼? 1 오세 2010-09-02 7263
4839 길고양이들을 잡아다가 청와대 앞에 뿌린다면? 노매드 2010-09-18 7262
4838 전략 아제 2010-09-13 7237
4837 아르헨티나戰, 패배의 이유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0-06-22 7237
4836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인권이 있으라! 1 오세 2010-07-29 7229
4835 신라 인면 유리구슬 image 5 아란도 2012-02-15 7228
4834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성질 하거든요 pinkwalking 2013-08-14 7219
4833 북한 군량미 100만톤 설에 대한 대응 4 노매드 2010-09-17 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