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Freedom, loyal, and attraction

압도적인 허무와 싸우면서 실낱같은 의미의 끈을 놓치지 않고 숨을 이어가는게 인생이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하다.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의 작은 전환이 아니라 사물과 사건 사이에서의 커다란 도약이라야 한다. 단순히 관측자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관측자의 개입을 배제하고 객체 자체에 내재된 논리로 보는 것이다.

Life is about fighting overwhelming vanity and saving your breath without missing a thin string of meaning. It is time for Copernicus revolution. It should not be a small transition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but a big leap between objects and events. Under excluding observer‘s intervention, it is observing not just in a location shift of observers, but in the inherent logic of the object itself.

보이는 것이 있으면 보는 자가 있다. 둘 사이의 나란함이 있다. 그것이 상호작용이다. 보이는 것은 자연이다. 보는 자는 인간이다. 둘 사이의 게임은 문명이다. 여기서 방향성과 기세를 찾아야 한다. 방향성이 진보라면 기세는 의리다. 진보는 집단에 돌아가고 의리는 개인에게 돌아간다. 자연과 인간과 문명은 원래 있는 것이고, 진보는 남들이 하니까 묻어가고, 의리는 남이 안하므로 내가 나서야 한다. 서구사상은 진보를 가르치되 의리를 가르치지 않았고, 반대로 동양사상은 의리를 가르치되 진보를 가르치지 못했으니 피장파장이다.

What is seen assumes observers. There is a parallel between the two. It's interaction. What is seen is nature, and what you see is human. The game between the two is civilization. You need to find directionality and spirit here. If directionality is progress, spirit is loyal. Progress goes back to groups, and loyal goes back to individuals. Nature, human, and civilization are original, progress follows for what others have achieved. But people have no loyal these days, so you must do it. Western ideas taught progress, but did not teach loyal, and Eastern ideas taught loyal but failed to teach progress. They are even to each other.

환경 - 영역 - 세력 - 서열 - 인간

Environment - territory - influence - rank - human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영역과 세력과 서열이다. 영역은 에너지를 주고, 세력은 권력을 주고, 서열은 역할을 준다. 동기, 목적, 보상 따위 심리학적 해석이나 자유, 평등, 평화, 행복, 정의 따위 관념적 해석은 가짜다. 말을 그럴듯하게 짜맞춘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호르몬이다. 동물적 본능과 무의식이다.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라는 게임에 참가하며 이기려면 권력이라는 지렛대가 필요하다. 영역과 세력과 서열로 인간은 환경에 맞설 지렛대를 얻는다. 미션을 얻고 역할을 얻는다. 영역본능, 세력본능, 서열본능은 동물적인 표현이고 인간이라면 자유와 의리와 매력이다. 자유는 개인이 많은 영역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고, 의리는 크게 세력을 이루어 힘을 몰아주는 것이고, 매력은 역할을 획득하는 것이다.

Humans are moved by territory, influence, and rank. Territory gives energy, influence gives power, rank plays a role. Psychological interpretations such as motive, purpose, compensation, or conceptual interpretations such as freedom, equality, peace, happiness, and justice are fake. It is fabricated words tailored to the situation. What makes humans move is hormones. And hormones make animal instincts and unconsciousness move. Humans participate in the game of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and they try to take the leverage of power to win. By territory, influence, and rank, humans gain the leverage to face the environment. They get a mission and role. Territory instinct, influence instinct, and rank instinct are expressions for animal, and humans use the words such as freedom, loyal, and attraction. Freedom is something that individuals have to occupy a lot of areas, loyal is to gather influence in large groups, and attraction is to acquire the role they want.

미국식 히어로물과 일본식 허무주의가 망한 이유는 이야기의 결말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사느냐?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기는 외부에서 주어진다.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 모든 이야기는 히어로물의 변형이다. 뭔가 힘을 얻거나 힘을 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누가 나를 해코지 해서 내게 복수할 명분이 생긴다. 무언가 지갑을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난을 당하지만 영웅의 솜씨를 보여줄 찬스다. 결말을 짓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겉도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세상과 톱니가 맞물리지 않기 때문이다. 안해도 되는데 왜 하지? 히어로는 출동할 이유가 없다. 외계인은 침략해 오지 않았다. 내게 돌아올 몫이 없다. 타인에게 먼저 말을 걸 수 없다. 재난이 찾아오길 기다려야 한다.

The failure of American heroes and Japanese nihilism is due to the lack of ending in the story. They can't answer for 'why do you live?' The main character is motivated from the outside, and suddenly has supernatural power. Every story is the transformation of hero. They unreasonably have some power or fall into a situation to gain the power. Someone harasses you and you make the reason of revenge. The story starts with picking up an odd-looking wallet. It is a chance to show the hero's skill even though he is in a disaster. But you can't join in the situation, so the story doesn't end well. Because you are seperate with the story. The high school hero doesn't be interlocked with the real world. You doubt. "Why does he go into action? He doesn't have to do it." The hero has no reason to go. Aliens have not invaded. You don't have a stake to take from the story. The problem is that you can't talk to others first. “Do I have to wait for the disaster to come?”

자고 일어났더니 큐브에 갇혀 있다거나, 무인도에 버려져 있다거나, 감옥에 갇혔다 하는 식으로 계기는 외부에서 주어진다. 캐스트 어웨이든 쇼생크 탈출이든 그러하다. 외부에서의 강한 힘에 의해 주인공은 어떤 낯선 공간에 결박된다. 탈출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항상 적이 선수를 치고, 운명이 선수를 치고, 주인공은 후수가 된다. 주인공은 나설까 말까 고민하다가 악당의 공격이 도를 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곤 한다. 내가 능동적으로 말을 걸어야 진짜다. 왜 항상 세상이 먼저 내게 말을 거는가? 남이 먼저 내게 시비를 걸고, 나를 함정에 빠뜨리고, 내게 해코지를 하고, 거인이 갑자기 진격해 오고, 외계인이 침략해 오고 하는건 시시하다. 내가 먼저 세상에 말을 거는 힘이 주어져야 이야기가 완성된다. 그것이 자유와 의리와 매력이다.

The opportunity is given from outside. Let’s imagine. ‘When you woke up, you was stuck in a cube, you was abandoned on an uninhabited island, or you’re in jail.’ Whether it's Cast Away or The Shawshank Redemption, it’s just the same. The main character is trapped in a strange space by a strong force from the outside and a mission to escape is given. The enemy and fate steals a march, and the main character always follows the back. He is worried about what to do, but when the villain's attack becomes too severe, he can’t stand it anymore. But the real is that you actively talk first. Why does the world always talk to you first? It is boring for others to pick a fight you first, trap you, harass you, and a giant or aliens invade you. The completion of the story is that you talk to the world first. That is freedom, loyal and attraction.

유비가 가만있는데 장비가 와서 말을 건다. 오늘부터 네가 형 먹어. 관우녀석도 끼워주자구. 그것이 의리다.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이 딸을 만나기 위해 게임에 나서는건 헐리우드식이다. 타의에 의해 끌려간다. 조상우의 어머니와 강새벽의 동생을 챙기는 것은 내가 먼저 말을 거는 의리다. 일본만화의 좋은 소재라도 한국인이 손을 봐야 완성된다. 한국인은 타인에게 말을 걸 줄 알기 때문이다. 위안부 문제가 꼬인 것은 일본이 말을 걸 줄 모르는 츤데레 민족이기 때문이다. 침략은 일본이 먼저 한 것이다. 미국에게 말을 걸 줄 몰라서 본의 아니게 진주만을 습격해 버렸다. 한국이 일본에게 시비를 걸어준 것을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아니면 일본은 지구와 겉돈다. 주인공 성기훈이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의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 죽어줄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한국의 의리가 인류문명의 마지막 빈 칸을 채운다.

Gangbi comes and talks to Yubi who is still. "You're my brother from today. Let's have Gwan-woo join us." That's loyal. It's Hollywood style for Sung Ki-hoon in the squid game to participate in the game to meet his daughter. He was taken away by other’s intention. Loyal is to take care of Cho Sang-woo's mother and Kang Sae-byeok's younger brother. Loyal is talking to someone first. Japanese comics of good subject matter are also completed only when Koreans touch them. Koreans know how to talk to others. The problem of ‘Sexual slavery victims’ is twisted because Japan is a *tsundere nation that doesn't talk to others. The invasion was first made by Japan. They unintentionally attacked Pearl Harbor because they didn't know how to talk to the United States. For Korea's quarrel, Japan should appreciate it. If it's not Korea, Japan must be separate from the people on earth. It is not because the main character Sung Ki-hoon is so nosy. Because he has loyal. There should be a reason to die instead. Korea's loyal fills the last blank of human civilization.

 *tsundere

A Japanese cartoon character who has a favor but tries to hide and acts c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