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워본 분의 증언에 따르면 단지 인간은 개보다 더 열심히 모방할 뿐이라고 하오.
아기는 쉴새없이 모방한다는 거. 그래서 지능이 발달했다는 거.
배우면 잘 하지.
태풍도 갔다는데 슬금슬금 출석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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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습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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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얼마전 상추를 씻는데 아들녀석이 그런다.
"엄마, 상추엔 수면제가 들어 있대요" 수면제란 번뜩이는 말 때문에
아들 녀석 얼굴을 아니 볼 수 없어 웃으며 쳐다보며
"부추에도 수면제가 들어있지 아마"
이렇게 며칠이 지나고 어젯밤, 방바닥에 드러누워 책을 읽다가
무지 졸려 책으로 내 얼굴을 가리고 자려는데 아들 녀석이 또 한 마디 한다.
"엄마, 책 속에도 수면제가 들어 있네 그치요?"
순간, 오던 잠이 저만큼 달아나 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책 속에 수면제 들어있는 것은 어찌 알고 그리 수준 높은 말씀을 하셨을까요'^^
오리님의 이미지를 보다가 아들녀석의 수면제란 말이 웃음과 함께 떠올라 끄적여 봅니다.
저렇게 땀흘린 후 자는 잠은 진짜 꿀잠이 따로 없겠네요.
죽지 않을 만큼 푸욱 깊이 자는 거.
상추, 부추, 책, 땀방울 외에도 수면제가 들어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어제 정읍쯤 지나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이오. 오매 잠기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