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149 vote 0 2010.02.04 (10:13:29)

untitle.JPG

자코메티 할아방의 원조 졸라맨이 소더비에서 1200억원에 팔렸다고 하오. 하여간 굵은 선으로 만들면 먹히는게 이치.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2.04 (10:16:31)

굵은 선이 힘을 당기나 보오.
힘이 실리면, 값이 오르는 것이 이치.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2.04 (10:17:12)

1264981232_1264943506_podborka_29.jpg

다 필요없고, 선이 굵어야 혀.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2.04 (10:24:43)

선이 아니라 면으로 나타내면 일단 주의가 분산되오. '이 양반은 왜 벌건 대낮에 왜 옷도 안 입고 돌아다니나' 하고 쓸데없이 따진다거나, '피부가 안 좋은걸 보니 천연두라도 걸렸나' 하고 엉뚱한 시비를 건다든가. 본질인 밸런스의 노출을 통한 긴장을 끌어내는 문제에 주의가 쏠리지 않고 삼천포를 관광하게 되는 것이오. 핵심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점에서, 추사의 글씨를 보는듯한, 동양화 같은 느낌이 있소.
[레벨:7]꼬레아

2010.02.04 (11:41:38)


무엇을 기다리는가 ?

[레벨:7]꼬레아

2010.02.04 (11:44:19)


졸라맨을 기다렸나 ?




졸라맨이 기다렸나 ?



[레벨:30]솔숲길

2010.02.04 (12:44:50)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02.04 (14:06:06)

역고드름이네요...
참 신기하구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2.04 (18:52:27)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곤봉체조...^^

[레벨:3]굿길

2010.02.04 (14:29:28)

요놈도 선이 굵어려나 모르겠소..

17148_500x.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2.04 (15:12:07)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2.04 (19:43:43)

관점이란  무서븐 것이여~
[레벨:12]부하지하

2010.02.04 (16:35:43)

24918_11255665890.jpg 

  맘에 드는거 있으면 주문하세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2.04 (17:20:13)

다 맘에 드는구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2.04 (19:05:40)

콘센트, 머그잔, 수도꼭지 세 개 찜!!!!!!!(접근금지^^)
콘센트는 봄 새싹 트다, 머그잔은 봄마시다(봄맞이...^^). 
수도꼭지에 손대면 물이 '주르륵~'  바로 스트레스 풀릴 듯...
(봄은 스트레스 해소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2.04 (19:48:26)

호... 어디서 구했소. 참 좋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2.04 (17:03:35)

입춘인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2.04 (19:46:49)



^^
P1010036.jpg 
다다기 오이라 한다는데 안단테는 오이 이름을 '다다익선'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싱싱한 오이를 씻어 준비를 하고.

P1010044.jpg 
'탁탁' 생선 토막치듯 인정사정 없이 토막 내다. 신선도 짱!^^

P1010052.jpg 
토막 친 오이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후 소금을 뿌리다. 꼭 하얀 싸라기눈 내린,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이거 보며 미츠는 줄... '제발 날 말리지 마세요...^^'  

P1010057.jpg 
찹쌀풀도 풀풀~ 쑤고...

P1010060.jpg 
당근도 당근.(생오이와 생당근은 함께 요리하면 영양소 파괴된다며 하지 말라하지만 그냥 저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내가 얘야, 어른 말 듣게...'^^) 봄을 담금질하다...

P1010068.jpg 
소금에 절군 오이, 물기를 빼다...

P1010064.jpg 
아! 이 싱싱한 부추 좀 봐봐요. 실은 부추 때문에 오이 소박이를...^^
가닥가닥 신선함이 정말 보기 좋지요...  '흠흠...' 부추에 봄이 서리다...^^

P1010074.jpg 
마구잡이로 갖은 양념을 버무리고... '이럴 줄 몰랐어'...^^

P1010101.jpg 
열십자에 양념속을 꽉꽉 채워 차곡차곡... (맵겠다...^^)


P1010110.jpg 
남은 양념, 물로 행궈

P1010117.jpg 
이리저리 통에 붓다. 국물이 자작자작...

P1010118.jpg 
오이소박이 김치 끝... 지금까지 봄을 요리하다... '헤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2.05 (13:35:32)

안단테님의 음식 맹그는 솜씨는 선이 굵소!
쥐바기가 3천억을 준대도 절대 못먹을 오이소박이 김치!

언놈 3천억으로도 못먹는 것... 난,  말 한마디로 공짜!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2.04 (20:04:18)

담박에, 한호흡에 만들어버린 것만 같은 힘이 느껴지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2.04 (20:21:50)

신선한 부추를 보면 고무줄 생각이, 그래서 부추는 탄력이다, 시장으로 달려가 오이를 사오다.  하여 봄은 고무줄같은 탄력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10.02.04 (23:59:35)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입춘댓기리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554 무지개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7-10 13207
6553 비 오더라도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7-11 12327
6552 월드컵 끝난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0-07-12 14239
6551 밥 묵고 출석부 image 23 김동렬 2010-07-13 15322
6550 춤을 추자 출석부 image 14 ahmoo 2010-07-14 13428
6549 긴 이름의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10-07-15 19131
6548 우담바라 출석부 image 23 솔숲길 2010-07-16 19630
6547 비가 와도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10-07-17 18092
6546 편안하게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7-18 15721
6545 야옹 출석부 image 25 솔숲길 2010-07-19 21054
6544 국수먹고 출석부 image 22 김동렬 2010-07-20 19890
6543 때가 된 출석부 image 12 솔숲길 2010-07-21 19340
6542 나무집 출석부 image 18 김동렬 2010-07-22 21838
6541 아피오스 출석부 image 12 솔숲길 2010-07-23 19026
6540 밖에 나갔더니 출석부 image 13 ahmoo 2010-07-24 16086
6539 시원한 출석부 image 10 김동렬 2010-07-25 14051
6538 손님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7-26 22684
6537 서광이 비치는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07-27 18193
6536 뭐하니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10-07-28 17187
6535 노란꽃 출석부 image 25 솔숲길 2010-07-29 19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