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893 vote 0 2020.08.31 (13:37:02)

0a8497141228cdce4380f035b9512a11.jpg 



    같은 시대 중국은


images.jpg


중국문명은 문명의 시원이 없이 서구에서 들어온 구리와 바퀴와 풀무로 갑자기 시작했기 때문에

원론이 없습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자생적인 학문이 없이 중간에 들어오면 이상하게 왜곡됩니다. 


5천년 전 단군시대 중국은 석기시대였고 3천년 전에 갑자기 서구에서 바퀴와 풀무와 청동기가 들어온 것입니다.

정글에서 사냥하다가 갑자기 농경으로 갈아탄 거지요. 순식간에 발전하지만 첫 단추를 꿰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급정거하고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합니다. 중국은 고대문명 없이 갑자기 중세가 되었고 계속 중세입니다.


중국이 중세 때는 유럽을 앞질렀는데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된 이유, 이른바 아시아적 정체성론이다.

일본도 반짝 하다가 정체되었다. 문명의 뿌리가 없으면 일시적으로 발전하지만 외력에 약해 꺾어진다.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한국에 구조론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이유도 같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중국이든 지식은 창발하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고유한 사상이 싹틀 수 없는 분위기다. 외부에서 수입하면 번역업자가 권력을 쥔다.

학문=번역이라는 비뚤어진 사상이 발생하여 들뢰즈가 어떻고 푸코가 어떻고 라캉이 어떻고 하며 

외국사람 이름을 앞에 세워야만 대화가 되는 그런 분위기로 가면 희망이 없다.


중국문명은 주나라 부터 시작되었고 그 이전은 문명이라고 부를 수준이 되지 못하며

주나라는 자생적인 중국문명이 아니라 서구에서 수입된 유목민 문명이고 쇠도끼가 보급되어

황하주변의 삼림이 벌채되면서 갑자기 일어난 문명이다. 


유럽의 철기시대는 기원전 800년인데 주나라의 건국시점과 겹친다. 삼림을 벌채하는 시점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8.31 (15:31:39)

20190409_史空_二里頭文化遺址.jpg


미노스 문명과 같은 시기 중국 얼리터우 문화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657 달걀대추 출석부 image 37 김동렬 2011-10-11 12437
6656 뻔뻔한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1-06-19 12412
6655 자전거 출석부 image 11 ahmoo 2009-03-28 12385
6654 깨달음을 그리다, 출간 축하 출석부 image 27 LPET 2009-08-12 12378
6653 독수리 깃털 출석부 image 18 김동렬 2009-03-26 12378
6652 구원이 있는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09-07-03 12364
6651 안상수배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12-02 12354
6650 자라고보니.. image 5 ahmoo 2009-02-08 12353
6649 하여간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2-16 12350
6648 눈이 뚫어져도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09-02-23 12343
6647 쌍둥이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0-10-24 12330
6646 비 오더라도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7-11 12330
6645 깨인 어린이 출석부 image 23 김동렬 2011-05-06 12308
6644 4월 9일 출석부 image 26 dallimz 2009-04-09 12306
6643 앙상한 본질 image 11 ahmoo 2011-03-20 12301
6642 보라카이 출석부 image 12 이상우 2011-04-09 12299
6641 걱정되는 출석부 image 7 김동렬 2010-11-15 12286
6640 동물의 날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09-05-08 12281
6639 행복끼리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10-11-30 12276
6638 오순도순 출석부 image 25 김동렬 2011-03-28 12269